-
“태종대에서 부산역, 북항까지”…부산해안관광, 트램 타고 한 번에
태종대,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가 하나의 노선으로 이어진다. 부산시는 21일, 영도 태종대에서 경성대·부경대역까지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신개념 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을 발표하며, 부산 해양관광의 전면적 재구성을 예고했다.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선 계획도.(부산시 제공) 총 24.2km에 달하는 이 노선은 부산의 바닷길과 도시 속 명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해안 관광 트램라인’**으로 설계되었으며, 정거장 41곳을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 관광객 유입을 확장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항선은 전선이 없는 무가선 트램 형태로 도입돼, 도심 미관 훼손 없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관광객들이 도심 속 해안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는 ‘이동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영도 태종대와 한국해양대는 물론, 북항의 문화예술 중심지와 문현 국제금융단지, 감만·우암 일대 재생구역 등 다양한 지역이 포함되며, 도보 접근이 가능한 관광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또한 부산 1호선과 2호선을 모두 연계함으로써 관광 동선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된다. 부산시는 이 노선을 통해 기존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해안지역 전체를 관광 자산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트램 역사에는 문화공간, 전시관, 복합상업시설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배치해 지역별 ‘스토리텔링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트램 위에 얹는 작업”이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구속 실패한 경찰, ‘무리한 권력수사’의 민낯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씌운 대통령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 관행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영장 기각이 아닌, 수사권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 경찰의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대통령 비호세력의 ‘체포 방해’라는 프레임을 내세워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시도했다. 검찰 단계에서 줄줄이 반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등에 업고 끝내 법원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은 명확했다. 서울서부지법 허준서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구속은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이미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못 박았다. 문제는 이 같은 결과가 경찰의 수사 신뢰를 넘어, 수사기관으로서의 존재 이유에까지 물음을 던지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정치적 압박 혹은 조직 내부의 과시적 성과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구속을 위한 구속’, ‘혐의를 위한 수사’라는 우를 범한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비화폰 기록 확보, 내부 고발자 성격의 간부 색출 등 다분히 정치적 의미를 가진 조치를 무리하게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경호처 내부 갈등을 자극하고, 대통령 경호라는 헌법적 책임 영역에까지 침투하며 ‘수사 권한의 월권’이라는 지적을 자초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정국과 맞물린 시점에서의 강제수사는 ‘중립성 상실’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대통령 경호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과 보안 규정을 무시한 채, 단지 체포 저지를 ‘방해’로 해석한 무리한 법 적용은 경찰 수사력의 본질적 위기를 드러낸 것이다. 법원의 결정 이후 경찰은 “기각 사유를 분석하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미 이번 사건은 경찰의 ‘권력 사냥’ 시도가 국민의 눈 앞에서 좌절된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정작 수사의 본류인 ‘대통령 체포 시도’ 자체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과 실효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무리한 압수수색 시도→정당한 경호행위 왜곡→구속 집착’이라는 일련의 과정은 경찰이 법보다 정국에, 정의보다 프레임에 기댄 채 움직였다는 반증이다. 경찰이 이번 사건에서 얻은 유일한 교훈은 ‘정치에 기댄 수사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이다. 공권력의 신뢰는 숫자가 아니라 균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경찰 스스로 잊고 있었던 건 아닌가.
-
경남 의령 사찰서 봉안당 사기 논란… 고령 신도들 피해 호소
경남 의령의 한 유명 사찰에서 봉안(납골)시설 매매 사기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로 70~80대 고령 신도로, 1인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십여 명에 이르며, 추가 피해자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 의령군 A사(寺)의 봉안시설/사진=한미연 제공 피해자들은 사찰이 운영하는 봉안당 매매 과정에서 금전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취소됐다며 사찰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찰 측은 포교원장 B씨의 개인적인 비위 사건일 뿐,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완납했지만 계약 취소… “전액 현금 지급했는데 사찰에선 기록 없어” 80대 여성 신도 C씨는 지난 2023년 사찰이 운영하는 추모관의 봉안당 2기를 계약하고, 1기당 650만 원씩 총 1,300만 원을 현금으로 완납했다. 그러나 사찰로부터 받은 것은 예약확인증뿐이었고, 완납증명서는 발급받지 못했다. 올해 초, C씨는 계약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찰 종무소에 문의했으나 "예약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찰 측은 C씨가 완납하지 않아 해당 예약이 취소됐으며, 포교원에서 이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씨는 분명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했으며, 예약 취소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80대 여성 신도 D씨도 봉안당 4기 매매를 위해 총 2,6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후 사찰에서 예약확인증을 받았고, 봉안당 내 가족 이름이 적힌 부처상도 확인했으나, 종무소에 문의한 결과 **“완납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처럼 피해자들은 계약 당시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했지만, 사찰 측에서는 입금 기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된 것이다. 사찰 측 “포교원장 개인 비위”… 피해자들 “책임 회피” 반발 한국미디어연합 취재진은 피해자들과 함께 사찰을 직접 찾아 사건 경위를 문의했으나, 사찰 측은 “해당 사건은 포교원장 B씨의 개인적 비위로,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6일, 사찰 종무소 관계자는 “일부 신도들의 문의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들이 지급한 금액이 사찰 계좌로 입금된 내역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즉, 포교원장 B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고도 사찰에 전달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찰 측은 지난해 11월 8일 B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포교원장직에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경찰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사찰이 운영하는 봉안시설에서 계약이 진행됐고, 계약 당시 사찰 명의의 확인증도 발급됐는데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포교원장, 부산·경남 일대서 지속적 활동… 추가 피해 가능성도 한편, 포교원장 B씨는 부산진구 초읍동, 동래구 사직동, 북구 만덕동, 사상구 삼락동, 부산진구 개금동 등에서 A사의 포교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B씨가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미디어연합 취재진은 사찰의 법인대표 E씨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로도 입장을 요청했으나, E씨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현재 경남 의령군에는 운암사, 불양암, 백련암, 수도사, 일붕사, 유학사, 수암사 등 전통 사찰과 최근 건립된 사찰이 존재한다.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이 특정 사찰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며, 유사한 피해가 더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정식 수사하게 될 경우, B씨뿐만 아니라 사찰의 관리 책임 여부까지도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부산시, 자립준비청년 위한 주거 개선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협력하여 부산 자립준비청년의 거주 공간을 개선하는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청년러브(LUV)오늘부산프로젝트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년 맞춤형 공간개선 지원…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확대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는 지난해 장년층(시니어) 주거 개선을 목표로 했던 ‘힙부산(HIP BUSAN)’과 청년 응원 프로젝트 ‘영부산(YOUNG BUSAN)’에 이은 세 번째 민관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늘의집’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거주 공간을 개선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 중 주거공간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 2명을 선정, 맞춤형 공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주 환경과 희망하는 공간개선 방향 등을 반영하여 개별 맞춤형 인테리어를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6~8주간 공간개선 진행 부산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주거 공간 개선이 필요한 청년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 및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OhouseKR) 커뮤니티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지원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거주 공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지원 동기, 향후 계획 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및 ‘오늘의집’과 함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후 6~8주간 공간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개선 과정, 유튜브·SNS 콘텐츠로 공개 공간개선 전체 과정은 콘텐츠로 제작되어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과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OhouseKR)을 통해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공개된다. 부산시는 공간 개선 과정과 대상자의 이야기를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제작하며, ‘오늘의집’은 ‘비포&애프터’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여 오는 6월 첫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살기 좋은 부산 조성”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첫걸음을 내딛을 때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가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많은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발굴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태종대에서 부산역, 북항까지”…부산해안관광, 트램 타고 한 번에
태종대,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가 하나의 노선으로 이어진다. 부산시는 21일, 영도 태종대에서 경성대·부경대역까지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신개념 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을 발표하며, 부산 해양관광의 전면적 재구성을 예고했다.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선 계획도.(부산시 제공) 총 24.2km에 달하는 이 노선은 부산의 바닷길과 도시 속 명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해안 관광 트램라인’**으로 설계되었으며, 정거장 41곳을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 관광객 유입을 확장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항선은 전선이 없는 무가선 트램 형태로 도입돼, 도심 미관 훼손 없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관광객들이 도심 속 해안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는 ‘이동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영도 태종대와 한국해양대는 물론, 북항의 문화예술 중심지와 문현 국제금융단지, 감만·우암 일대 재생구역 등 다양한 지역이 포함되며, 도보 접근이 가능한 관광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또한 부산 1호선과 2호선을 모두 연계함으로써 관광 동선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된다. 부산시는 이 노선을 통해 기존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해안지역 전체를 관광 자산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트램 역사에는 문화공간, 전시관, 복합상업시설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배치해 지역별 ‘스토리텔링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트램 위에 얹는 작업”이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구속 실패한 경찰, ‘무리한 권력수사’의 민낯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씌운 대통령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 관행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영장 기각이 아닌, 수사권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 경찰의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대통령 비호세력의 ‘체포 방해’라는 프레임을 내세워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시도했다. 검찰 단계에서 줄줄이 반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등에 업고 끝내 법원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은 명확했다. 서울서부지법 허준서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구속은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이미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못 박았다. 문제는 이 같은 결과가 경찰의 수사 신뢰를 넘어, 수사기관으로서의 존재 이유에까지 물음을 던지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정치적 압박 혹은 조직 내부의 과시적 성과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구속을 위한 구속’, ‘혐의를 위한 수사’라는 우를 범한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비화폰 기록 확보, 내부 고발자 성격의 간부 색출 등 다분히 정치적 의미를 가진 조치를 무리하게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경호처 내부 갈등을 자극하고, 대통령 경호라는 헌법적 책임 영역에까지 침투하며 ‘수사 권한의 월권’이라는 지적을 자초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정국과 맞물린 시점에서의 강제수사는 ‘중립성 상실’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대통령 경호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과 보안 규정을 무시한 채, 단지 체포 저지를 ‘방해’로 해석한 무리한 법 적용은 경찰 수사력의 본질적 위기를 드러낸 것이다. 법원의 결정 이후 경찰은 “기각 사유를 분석하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미 이번 사건은 경찰의 ‘권력 사냥’ 시도가 국민의 눈 앞에서 좌절된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정작 수사의 본류인 ‘대통령 체포 시도’ 자체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과 실효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무리한 압수수색 시도→정당한 경호행위 왜곡→구속 집착’이라는 일련의 과정은 경찰이 법보다 정국에, 정의보다 프레임에 기댄 채 움직였다는 반증이다. 경찰이 이번 사건에서 얻은 유일한 교훈은 ‘정치에 기댄 수사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이다. 공권력의 신뢰는 숫자가 아니라 균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경찰 스스로 잊고 있었던 건 아닌가.
-
경남 의령 사찰서 봉안당 사기 논란… 고령 신도들 피해 호소
경남 의령의 한 유명 사찰에서 봉안(납골)시설 매매 사기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로 70~80대 고령 신도로, 1인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십여 명에 이르며, 추가 피해자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 의령군 A사(寺)의 봉안시설/사진=한미연 제공 피해자들은 사찰이 운영하는 봉안당 매매 과정에서 금전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취소됐다며 사찰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찰 측은 포교원장 B씨의 개인적인 비위 사건일 뿐,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완납했지만 계약 취소… “전액 현금 지급했는데 사찰에선 기록 없어” 80대 여성 신도 C씨는 지난 2023년 사찰이 운영하는 추모관의 봉안당 2기를 계약하고, 1기당 650만 원씩 총 1,300만 원을 현금으로 완납했다. 그러나 사찰로부터 받은 것은 예약확인증뿐이었고, 완납증명서는 발급받지 못했다. 올해 초, C씨는 계약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찰 종무소에 문의했으나 "예약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찰 측은 C씨가 완납하지 않아 해당 예약이 취소됐으며, 포교원에서 이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씨는 분명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했으며, 예약 취소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80대 여성 신도 D씨도 봉안당 4기 매매를 위해 총 2,6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후 사찰에서 예약확인증을 받았고, 봉안당 내 가족 이름이 적힌 부처상도 확인했으나, 종무소에 문의한 결과 **“완납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처럼 피해자들은 계약 당시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했지만, 사찰 측에서는 입금 기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된 것이다. 사찰 측 “포교원장 개인 비위”… 피해자들 “책임 회피” 반발 한국미디어연합 취재진은 피해자들과 함께 사찰을 직접 찾아 사건 경위를 문의했으나, 사찰 측은 “해당 사건은 포교원장 B씨의 개인적 비위로,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6일, 사찰 종무소 관계자는 “일부 신도들의 문의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들이 지급한 금액이 사찰 계좌로 입금된 내역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즉, 포교원장 B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고도 사찰에 전달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찰 측은 지난해 11월 8일 B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포교원장직에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경찰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사찰이 운영하는 봉안시설에서 계약이 진행됐고, 계약 당시 사찰 명의의 확인증도 발급됐는데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포교원장, 부산·경남 일대서 지속적 활동… 추가 피해 가능성도 한편, 포교원장 B씨는 부산진구 초읍동, 동래구 사직동, 북구 만덕동, 사상구 삼락동, 부산진구 개금동 등에서 A사의 포교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B씨가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미디어연합 취재진은 사찰의 법인대표 E씨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로도 입장을 요청했으나, E씨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현재 경남 의령군에는 운암사, 불양암, 백련암, 수도사, 일붕사, 유학사, 수암사 등 전통 사찰과 최근 건립된 사찰이 존재한다.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이 특정 사찰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며, 유사한 피해가 더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정식 수사하게 될 경우, B씨뿐만 아니라 사찰의 관리 책임 여부까지도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부산시, 자립준비청년 위한 주거 개선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협력하여 부산 자립준비청년의 거주 공간을 개선하는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청년러브(LUV)오늘부산프로젝트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년 맞춤형 공간개선 지원…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확대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는 지난해 장년층(시니어) 주거 개선을 목표로 했던 ‘힙부산(HIP BUSAN)’과 청년 응원 프로젝트 ‘영부산(YOUNG BUSAN)’에 이은 세 번째 민관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늘의집’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거주 공간을 개선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 중 주거공간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 2명을 선정, 맞춤형 공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주 환경과 희망하는 공간개선 방향 등을 반영하여 개별 맞춤형 인테리어를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6~8주간 공간개선 진행 부산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주거 공간 개선이 필요한 청년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 및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OhouseKR) 커뮤니티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지원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거주 공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지원 동기, 향후 계획 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및 ‘오늘의집’과 함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후 6~8주간 공간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개선 과정, 유튜브·SNS 콘텐츠로 공개 공간개선 전체 과정은 콘텐츠로 제작되어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과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OhouseKR)을 통해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공개된다. 부산시는 공간 개선 과정과 대상자의 이야기를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제작하며, ‘오늘의집’은 ‘비포&애프터’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여 오는 6월 첫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살기 좋은 부산 조성”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첫걸음을 내딛을 때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가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많은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발굴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한옥문,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 위촉… 지방분권 강화 본격화
국민의힘 한옥문 전 양산을 당협위원장이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옥문 전 국민의힘 양산을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18일 중앙당사에서 당 상설위원회인 지방자치위원회를 열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이양수 사무총장, 김재섭 조직부총장, 이성권 지방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위원의 역할과 지방자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중요한 제도"라며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위원회가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주민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위원으로 위촉된 한옥문 위원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기초·광역의회에서의 경험과 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당시 전국 광역의회 지방자치법 개정 TF팀 경남 대표로 활동하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지방 재정 강화 등 제도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선의 적임자로 평가됐다. 한 위원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지방자치의 기본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 지방자치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라며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의 역할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성을 잃은 이재명, 도 넘은 협박 정치
국헌문란 외치며 ‘현행범 체포’ 선동, 정치적 도 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도를 넘는 발언으로 정국을 흔들고 있다. 19일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이라며 “국민 누구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몸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정치적 수사를 넘어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발언이다. 이 대표의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레토릭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수위가 심각하다. 실제로 그의 발언 직후 현장에서는 일부 지지자들이 “최상목이 보이면 체포하고 신고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공당의 대표가 행정부의 수장을 향해 법적 근거 없는 체포 가능성을 운운하고, 이를 지지자들이 행동으로 옮길 것을 암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동이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공권력의 기반을 뒤흔들 수 있는 무책임한 언행이다. 헌법을 내세우면서 헌법을 무너뜨리다 이 대표의 논리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는 것이 ‘국헌문란’이라는 주장에 근거한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임명 절차와 정부의 판단 사이에는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분명 존재한다. 헌재 결정이 내려졌다고 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조건 즉시 이를 이행해야 한다는 법적 강제 조항은 없다. 이 대표는 마치 헌법 해석의 최종 권한을 자신이 가진 것처럼 행동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는 식으로 위협하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책적 이견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이견을 조정하는 방식이 폭력적 선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의 민주주의의 본질은 논쟁과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국회를 통한 정상적인 논의 과정 대신, 거리 정치와 강경 발언으로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 탄핵과 협박, 정쟁을 위한 도구인가? 이날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 탄핵 소추 여부를 논의하는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다. 탄핵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최 권한대행의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맞물려 민주당에 불리한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이 탄핵과 특검을 정략적 수단으로 남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최 권한대행 탄핵 논의가 단순한 견제의 의미를 넘어 ‘탄핵 정국’을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이유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행정부 수장을 향해 협박성 발언을 하는 등 도를 넘는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거대 야당이 권력을 휘두르는 방식이 결국 국민적 분노와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성을 되찾아야 할 때 이재명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정치적 감정을 앞세운 무책임한 언행이자,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는 태도다. 정책적 비판과 견제는 정당한 정치 행위지만, 그 과정에서 협박과 선동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은 극단적 정치 공방이 아니라, 실질적 문제 해결을 원한다. 정부와 야당이 대립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폭력적 수사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대표는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고,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의 극단적 정치 행보는 결국 국민의 외면을 부를 뿐이다.
포토슬라이드1 / 3
경제 더보기 +
-
양산 남부시장, ‘2024년 특성화시장육성’ 공모사업 선정
양산 남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특성화시장육성(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의 확산으로 방문객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남부시장 도깨비 야시장 운영 △다양한 이벤트 개최 △상인조직의 자생력 강화 △시장 내 시설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양산 남부시장은 젊고 활기찬 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남부 도깨비 불금데이 야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남부시장 건물 1층 먹거리 존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롭게 단장한 2층 남부극장에서는 음식을 먹으면서 버스킹 공연과 여러 이벤트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낭만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 남부시장은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금요 문화교실 △어린이 장보기 체험 △김장 체험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산 남부시장은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 홍보를 강화하고, 시장 내 공동 포장 장소를 운영하여 상인들이 포장 개선을 통해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산 남부시장에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인공지능(AI) 마케팅의 혁신을 선보이다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광고제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에이아이엠(AIM)!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의 변화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제는 개막식, 시상식, 전시, 콘퍼런스,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8월 21일 오후 5시에, 시상식은 8월 23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광고전문가 파이널리스트의 본선 진출작, AI 및 유머 소구 광고 등을 주제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4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고와 마케팅 사례들이 대거 소개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어떻게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 조성된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며, 이 공간은 뉴욕 타임스퀘어나 오사카 도톤보리와 같은 글로벌 광고 명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명예상 및 주요 시상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업계의 혁신을 이끈 선도자들을 기리는 국제명예상 시상식도 열린다. 해외 부문에서는 버거킹 최고마케팅책임자로 활동하며 여러 혁신적 캠페인을 선보인 페르난도 마차도가, 국내 부문에서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노베이티브 리더로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공로상 국제 부문은 애드텍 도쿄가, 국내 부문은 정성수 전 HSAD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콘퍼런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다루는 '메인 콘퍼런스'와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밋업(Meet-up)'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관련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페르난도 마차도와 박애리 HSAD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밋업 콘퍼런스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 이짜나언짜나와 프로젝트 렌트의 최원석 대표 등이 창의성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선보인다. 또한, 신진 창작자 발굴을 위한 '뉴스타즈'와 '영스타즈'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선보이며 경합을 벌이고, 수상자에게는 대홍기획, HSAD, 제일기획 등에서 직무 실습(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
경상남도, 에너지 분야 현안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18개 시군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분야 현안사항 협의 시군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30일 개최된 환경분야 도민회의의 후속 조치로, 주요 안건으로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 2025년 건물 에너지진단·시설개선사업 참여,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차 보급 확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내실화 등이 다뤄졌다.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자체마다 상이한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갈등과 발전사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 간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산업부에서 제시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을 권장하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민간 노후 건물에 대한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더 많은 시군이 참여해 도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사업 수요조사 기간 연장과 에너지 진단 결과 데이터의 사전 공유를 요청했다. 수소충전소와 수소차 보급 확대와 관련해, 경남도는 내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하며, 이에 따른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은 주민 민원, 적자 운영 시 보조금 문제 등을 건의했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대해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군은 사업비 초과로 인한 부담 가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정두식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첫 융복합 전시컨벤션 '페스티벌 시월' 개최 확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의 명칭을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로 확정하고,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고부가가치 마이스(MICE)산업을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도시 브랜드 상승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보고,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성과 혁신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전시컨벤션 이벤트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는 세계적 융복합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를 목표로 삼은 부산형 전시컨벤션이다. '페스티벌 시월'은 '부산의 새로운 바람(시월금풍)'이라는 주제로, 10월의 바람(風)과 부산의 바람(望)을 형상화한 축제로서, 생산적 즐거움과 변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바람이 모두의 바람이 되길 기대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공식 슬로건 디자인(BI)을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시월뮤직(부산국제록페스티벌,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등) ▲시월무비(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등) ▲시월컬쳐(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월드크리에이터페스티벌 등) ▲시월고메(국제음식박람회, 수제맥주페스티벌 등) ▲시월비즈(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등) ▲시월테크(데이터글로벌해커톤, AI데이터세미나) 등 6개 분야 17개의 국제행사로 구성되며, 공식 슬로건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통합입장권 판매도 함께 추진된다. 관광객을 위한 통합입장권은 3종으로 구성되며, 지역 호텔 객실 상품과 결합한 묶음관광상품도 출시된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 플랫폼 씨트립을 통해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한 특화 관광상품도 개발, 판매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 시월'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참가자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민간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약 45만 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도청 더보기 +
양산시 더보기 +
-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착수
양산시가 증산리 개발제한구역 일원(면적 약 807천㎡)에서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나선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 전경/사진=양산시 제공 이 사업은 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한 제3섹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정주 기반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개정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2개사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다. 양산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업설명회 참여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설명회는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법인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적의 사업계획을 제시한 컨소시엄이 내년 2월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본력과 전문성, 혁신성을 갖춘 민간참여자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여, 도시 환경 개선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양산시, 가을밤을 수놓을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양산시가 오는 10월 31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향연(부제: 기억과 회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양산시, 가을밤을 수놓을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사진=양산시 제공 이번 공연은 양산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함께 첼로 연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시작된다. 합창단의 첫 무대에서는 ‘나비에게’와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곡이 선보여지며, 감성적인 첼로의 선율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경쾌한 재즈 곡들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재즈브라스밴드 바스커스의 'Do wacha wanna’와 'Bingo bango’와 같은 곡들이 연주되며, 드럼과 색소폰, 트럼본, 트럼펫, 수자폰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리듬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게 할 것이며, 재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소프라노 복지은의 무대다. 복지은은 TV조선의 '미스트롯3’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음악인재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강 건너 봄이 오듯’, ‘Nella Fantasia’, ‘The power of love’, ‘배 띄워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같은 여러 곡들을 선보인다. 복지은의 맑고 풍부한 음색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서를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양산시민 여러분이 많이 참석하셔서 수준 높은 합창과 연주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연주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가을 밤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가을의 정취를 담은 양산 시티투어, 10월 운영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는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해 10월 한 달간 ‘양산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올해 가을 시티투어는 10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하루 최대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누구나 양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은 참가자는 양산시 문화관광체육 홈페이지의 시티투어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성인 기준 3,000원이다. 이번 시티투어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할 수 있는 ‘역사문화코스’와 가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관광코스’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먼저, 10월 18일, 19일, 20일에 운영되는 ‘역사문화코스’는 양산시립박물관, 무풍한송길, 그리고 통도사를 포함한다. 이 코스는 양산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고즈넉한 산책로를 따라 걷는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양산의 역사적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10월 25일, 26일, 27일에는 ‘자연관광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황산공원, 법기수원지, 양산타워를 둘러보며 양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법기수원지의 맑은 물과 황산공원의 가을 꽃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자연의 미를 선사할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양산 시티투어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우리 시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양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산 시티투어는 짧은 시간 안에 양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양산의 역사적, 자연적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양산, 장벽 없는 도시를 향한 첫걸음
2024년 9월 1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장벽 없는 양산 만들기’ 사업의 핵심인력 역량강화사업 결과공유회가 열렸다. 이 사업은 양산시와 양산시복지재단이 주관하며,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추진되고 있다. 올해의 핵심 사업인 정책개발 민간연구소인 희망제작소와 협력하여, 핵심인력들은 정책 발굴 및 제안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장애인, 노인, 청년, 여성아동청소년, 안전도시 등 5개 분야별로 구성된 TF팀은 4개월 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중요한 성과를 도출했다. 이들은 1·2차 워크숍, 선진지 견학, 성과공유회 등 총 4차례의 공식 행사와 함께 온라인 오픈채팅방을 활용하여 팀별 미션과 과제 수행을 이어갔다. TF팀은 팀별 자체 회의, 당사자 인터뷰, 랜선 설명회, 과제 피드백, 대면 발표 및 멘토링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며 도출한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시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의 장벽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진할 기회를 제공했다. 양산시 나동연 시장은 “2023년부터 4년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장벽 없는 양산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양산시가 다양성이 어우러진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뉴스 더보기 +
오피니언 더보기 +
-
최만순의 약선요리, 갈증을 예방하는···· 완두콩볶음
최만순의 약선요리 전국이 폭우로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중복(中伏)과 대서(大暑)가 지나면서 많이 사그라들었다. 이제부터는 폭염 주의보가 거듭되는 날이 잦다. 예부터 대서의 더위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다. 대서시절은 여름 토용(土用)의 계절에 들어간다. 토용이란 ′토왕용사(土王用事)′의 준말이며 토왕지절(土旺之節)의 첫날을 뜻한다. 토왕지절은 음양오행에서 토기(土氣)인 땅의 기운이 왕성한 절기다. 사계절은 입춘, 입하, 입추. 입동으로 시작한다. 이것을 ′사립(四立)′이라 한다. 이 ′사립′ 전 18일 사이가 토에 해당된다. 특히 겨울의 ′토왕용사(土旺用事)′는 아주 추운 ′대한(大寒)′시기다. 여름 토왕용사는 매우 더운 시기다. 이것을 각각 겨울 토용·여름 토용이라고 한다. 이때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관료들에게 얼음표를 주기도 했다. 백성들은 보양음식이나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 냈다. 보양음식은 펄펄 끓는 삼계탕, 보신탕 등으로 보양을 하고 시원한 냉국도 먹었다. 우리가 음식에서 흔히 ′오미(五味)′라고 하면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으로 나뉜다.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들은 칼칼한 맛, 시큼한 맛, 고소한 맛, 짭쪼름한 맛, 쌉쌀한 맛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모두 ′오미′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음식에서는 이런 ′오미′만 학문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다. 온도에 따른 맛도 느낄 수 있다. 펄펄 끓지 않고 식은 삼계탕이나 미지근한 수박이나 냉면 같은 것은 별로 맛이 없다. 이것으로 보아 온도 역시 하나의 맛이다. 이 삼복에는 맛에다 뜨거움까지 더해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이 보신탕의 특징이다. 무더위를 삼복(三伏)으로 나누며 소서(小暑)와 대서(大暑)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다.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다. 동양 삼국 중에 유독 한국 사람들은 혀를 데어 가면서 끓는 국물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 밥상에는 반드시 숟가락이 있다. 덥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 때문이다. 젓가락 일색인 일본이나 중국보다 숟가락이 더 발달하게 된 이유다. 완두콩은 이 시절 수확을 마친다. 완두콩은 세계적으로 재배하며 정신노동자에게 좋다. 완두는 성질이 평하며 오장육부를 이롭게 하고 기운 순환을 조절하여 몸이 조화를 이루게 한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선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었다고 한다. ■갈증을 예방하는 완두콩볶음 ▲효능-삼복시절 중초의 진액과 기를 보충하여 갈증을 없애고 헛배가 부르거나 각종 종기, 피부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완두콩200g, 당근40g, 소금, 올리브유, 후추약간 ▲만드는법 1.완두콩과 당근을 끓는 물에 데쳐 풋내가 나지 않게 준비한다. 2.팬에 기름을 넣고 볶아서 완성한다.
-
[경남e뉴스]7월26일(수)“동일 사건에 보복성 판결을 한 사법부를!”
의정부지방법원 2020노3156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이 사건의 피고인은 부동산 매매를 위한 통장 잔고 위조 및 액수가 375억여원에 달하는 모 금융기관 지점장 명의의 사실 증명에 관한 사문서, 즉 예탁금 잔액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사문서위조에 더해 사기죄도 추가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피고인에 대해 의정부지법 1심 재판부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석달 뒤인 2021년 12월 23일, 대통령 장모 최 씨는 1심에서 의정부지법의 또 다른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최 씨에 대한 의정부지법의 1∙2심 판결을 놓고 재판부가 피고인이 대통령의 장모라는 점을 극도로 의식한데서 나온 역차별이라는 지적입니다.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지만 법정 구속까지는 안 했습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같은 죄라면 형량도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형평성과 공평성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3달 전 유사 사건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였습니다. 조국은 2년 선고에도 법정 구속이 아니라 아직 자유의 몸입니다. 최강욱과 윤미향의 경우를 보더라도 형평성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을 하는 것입니까? 그래서 이번 의정부지법의 판결은 역차별로서 명백히 보복성 판결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이재명 더불당 대표도, 문재앙도 예외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좌우∙진영∙여야 불문하고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정치 입문 8개월만에 대통령에 당선된 ‘채무 제로’의 정치인입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단임제 장점을 극대화 시킬 것입니다. 이제 8월이면 이 나라에 큰 태풍이 휘몰아 칠 것입니다.
-
빅데이터 전문가 이동윤이 바라본 "양산 도시 콘텐츠를 진단한다."
경남e뉴스 초대석 ■초대 : 이동윤 빅데이터 전문가(모이브 주식회사 대표) ■진행 : 경남e뉴스 정 선 편집국장 Q1.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Q2. 양산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고, 인상 깊었던 도시 콘텐츠는 무엇이며, 그리고 아쉬웠던 도시 콘텐츠는 무엇인가? Q3. 양산의 도시 콘텐츠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떤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Q4.양산의 도시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이동윤 대표는 이떤 것들을 제안 할수 있는지? Q5.양산의 도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산의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Q6.양산의 도시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양산시의 역할은? Q7.양산의 도시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양산의 기업들의 역할은? Q8.양산 시민이 아닌 외부인이 바라본 양산은 어떠신지? #자세한 내용은 경남e뉴스 유튜브채널을 통해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
차석호 칼럼,"ChatGPT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완벽할 수는 없다. 그래서 실수를 하고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실수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또한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것은 기본적으로 기계다. 기계도 사람이 만든 것이라 완벽하지는 않다. 자동차나 컴퓨터 같은 기계에서 오류가 나오는 것도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기계뿐만 아니라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라도 오류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말은 인공지능 또한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ChatGPT도 인간이 만든 것이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인간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인공지능에 넣을 수는 없다. 특히 지금의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지금의 컴퓨터 시스템이 나온 것은 1952년이다. 이때는 폰 노이만이 최초의 ‘프로그램 내장형 컴퓨터’라고 부르는 ‘에드박’이 나온 시기다. ‘에드박’은 최초로 2진법 체계를 사용한 컴퓨터고, 프로그램을 메모리에 저장하고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은 지금의 컴퓨터와 동일하다. 그래서 ‘에드박’ 이후의 모든 컴퓨터를 ‘폰 노이만 컴퓨터’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컴퓨터는 1952년 이후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초창기 운영체제는 CUI(Character User Interface)였다. CUI는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서 실행하는 방식이다. Windows 95 이후로 GUI(Graphical User Interface)가 대세가 되었다. GUI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행되는 방식이다. 이것만 크게 변했을 뿐 구동하는 방식은 변한 것이 없다. 게다가 ‘에드박’ 이후의 컴퓨터는 할 줄 아는 것이 ‘연산’밖에 없다. 여기서 ‘연산’은 덧셈/뺄셈/곱셈/나눗셈을 하는 산술연산과 yes/no를 판단하는 논리연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폰 노이만 컴퓨터’에서 구동되는 인공지능은 한계가 있다. 논리연산으로는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ChatGPT를 통해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이나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은 뭐냐?’는 제대로 된 답을 못한다. 물론 ChatGPT는 생각, 의견, 취향은 말할 수 없다.‘한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하는 답이 아니다. 인간은 개인마다 생각과 취향이 다르기에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는데, 인공지능은 100개의 기계가 있으면 동일한 답이 나온다. 생각, 의견, 취향을 묻는 질문에서 보듯 생각을 해야 되는 질문에 답을 못하는 것은 결국 지금의 인공지능이 ‘폰 노이만’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남e뉴스TV 더보기 +
-
[경남e뉴스 특별대담] 양산문화원 박인주 원장
특별대담 ■대담 : 박인주 양산문화원장 ■진행 : 경남e뉴스 정선 편집국장 Q1. 문화원장으로 취임 2년이 되어가는데 양산문화원의 변화는? Q2. 문화원장 후보자격을 제한하는 선거규정은 변경되었는지? Q3. 양산문화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은? Q4. 양산문화 주요강좌는? Q5. 양산문화원 부설기관 소개 Q6. 양산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은? Q7. 향후 계획은? #자세한 내용은 경남e뉴스 유튜브를 통해 보실수 있습니다.
-
한옥문 양산을 국힘 예비후보, 김두관의원 반드시 이길수 있다!
경남e뉴스 특별대담 □대담 :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을 예비후보 □진행 : 경남e뉴스 정선 편집국장 □인터뷰 내용 질문1 본인 소개(출마지역 및 본인소개) 질문2 양산을 총선출마 배경은? 질문3 양산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질문4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은? 질문5 현직 김두관국회의원을 이길수 있는 차별화 전략은? 질문6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광폭행보에 양산시민들 반응은? 질문7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회의원 불채포특권포기 및 금고형 이상 형 확정시 재판 기간동안 받은 세비 전액반납에 대한 견해는? 질문8 정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질문9 좌우명이 있다면 질문10 사송신도시 지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질문10 양신시민들에게 한 말씀
-
[인터뷰]김효훈 양산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국회의원 특권을 포기하겠습니다.
경남e뉴스 특별대담 □대담 : 김효훈 국민의힘 양산갑 예비후보 □진행 : 경남e뉴스 정선 편집국장 □일시 : 1월 11일 오전10:30 □인터뷰 내용 질문1 본인 소개 질문2 공직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질문3 양산갑 출마 결심 배경은? 질문4 양산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특히 행정업무에 불편함이 많은 데 질문5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사항은? 질문6 최근 국민의힘 중진 험지출마 또는 출마포기에 대한 입장은? 질문7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광폭행보에 양산시민들 반응은? 질문8 국회의원 특권 포기에 대한 견해는? 질문9 예비경선에 있어 차별화 전략은? 질문10 경남e뉴스 독자들에게 한말씀?
-
[경남e뉴스초대석]“스포츠가 복지다!, 스포츠가 산업이다!”,양산시체육회 정상열 회장
경남e뉴스 초대석 □초대 : 양산시 체육회 정상열 회장 □진행 : 경남e뉴스 정선 편집국장 □일시 : 8월11일(금) 오전11시 스포츠가 복지다! 스포츠가 산업이다! 오늘은 41개 종목단체 3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양산시체육회를 찾아 왔습니다. 정상열회장님과 대화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Q1. 민선1기 회장에 이어 2기에도 당선되어 7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Q2. 최근 양산체육회에 경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Q3. 올 10월 양산에서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된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양산을 찾을 것 같습니까? 대회규모와 그리고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Q4. 선거공약으로 스포츠타운 건립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약을 제시 하셨는데 임기중에 가능하겠는지 궁금합니다. Q5. 양산시체육회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 한다면.... Q6. 향후 양산시체육회가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Q7. 끝으로 양산시 체육인들과 양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경남e뉴스 초대석, 오늘은 양산시체육회 정상열 회장님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회장님 귀 한 시간 감사합니다.
HOT이슈
경제
-
이앤아이, '웹어워드 코리아 2024'서 2개 부문 대상 수상
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 이앤아이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앤아이는 공공보건 분야와 종합의료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이앤아이에 따르면,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가 공공보건 분야에서, 울산대학교병원 홈페이지가 종합의료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국제식물검역인증원(공공기관 분야), 라이프인부산(공공서비스 분야), 윈덤그랜드부산(호텔/리조트 분야)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앤아이는 반응형 웹 표준 기술을 중심으로 홈페이지 제작뿐 아니라 앱 개발, VR 제작, 드론 촬영,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 병원, 공공기관, 호텔 등 다양한 고객군과 협업하여 안정적인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앤아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글로벌 시상식인 스티비 어워드에서도 2개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기주 이앤아이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웹어워드 코리아 2024’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웹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 행사에는 총 12개 부문, 60개 분야에 걸쳐 512업체가 참여했으며, 4000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디자인, 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18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
양산시, 소재부품 성장 잠재기업 본격 육성 나선다
양산시는 경상남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생기원’)와 함께 2024년도 ‘소재부품 성장 잠재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소재부품 관련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정개발, 신제품개발을 통한 기업 역량 강화와 특허, 전략기술 도출 등 센터 보유 기술 중심의 R&D 지원을 통해 우수연구소기업, 지역스타기업, 선도기업 등 지역형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생기원에서 보유 중인 인프라(첨단장비 및 연구인력)와 연계해 신규아이템을 도출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전략기술을 확보하는 ‘R&D 지원’(기업당 최대 50백만원, 기업 현물 자부담 10% 이상)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4월 중 수혜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최종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기원의 센터 대표 기술을 통한 관내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및 일반적인 기업 현장 애로 기술에 대한 상시 기술 상담, 시험·분석·해석지원을 진행함에 따라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2024년도 경남 소재부품 성장 잠재기업 육성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yangsan.go.kr/biz)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사업공고(https://www.kitech.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센터, 지역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 거점기관으로서 관내 우수기업을 육성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도,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 개소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양산 물금신도시(물금읍 부산대학로 16)에 위치한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는 경남 동부권역의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창업육성 거점 공간으로 2,081㎡ 규모에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했다. 주요시설로는 ▲ 창업자의 온라인 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e-커머스 스튜디오, ▲ 창업자, 지역주민의 교육공간 디지털 스퀘어, ▲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공간(20실), ▲ 창업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공간을 갖추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최열수 경남지방중기청장,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과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창업 지원 유관기관·단체, 엑셀러에이터(AC), 벤처투자사(VC),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의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은 양산, 김해, 밀양 등 동부권 지역을 대표하고 올 한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하이셀텍 김재호 대표, 크리스틴캠퍼니 이민봉 대표, 코드오브네이처 박재홍 대표 등 지역 유망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해 권역별 창업거점 중 첫 번째로 개소하는 의미를 더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도는 창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지역의 주력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G스페이스 동부가 청년들에게 창업의 촉매제로 작용해 성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역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에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디노랩’을 비수도권 최초로 설치 운영하고, 경남도가 조성하는 스타트업 투자펀드에 우리금융 참여를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간 운영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설치를 통해 매년 지역의 10개 기업을 선발해 창업기업의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컨설팅, 멘토링 등 사업 고도화와 연계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영산대학교에서는 초기창업 패키지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을 돕게 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과 함께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할 1기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공고,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육실 입주를 마쳤다. 이날 개소식 부대행사로 ▲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및 혁신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 지역창업보육센터 성과 공유회 및 창업유공자 포상식, ▲ 경남 창업기업 사업자금 유치 온‧오프라인 기업설명회(IR) 개최 등 창업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경남도는 ‘창업허브 조성으로 청년 창업활성화’를 도정과제로 권역별 3대 창업거점을 조성 중에 있다. 이날 동부권 창업거점을 첫 번째로 개소한 데 이어 앞으로 2026년 중부권의 캠퍼스 혁신파크, 2027년 서부권의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해 경남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
양산시, 실전창업「CORN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양산시는 창업에 관심 있고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과 예비창업자, 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고객지향 실전창업「CORN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CORN(Customer Oriented ReNovation, 고객지향혁신) :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교육은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부터 고객입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여 제품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객지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총 4단계로 구성된 고객중심 창업 방법론을 실습하고 고객중심관점에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창업아이디어 사업화를 검증한다. 선착순 총 30명을 모집해 12월 14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미래디자인융합센터(물금읍 부산대학로 16)에 조성된 G-Space 동부센터(G-Space@East) 지하 1층 디지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11일 18시까지 이메일 제출(backsh1234@korea.kr) 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한 투자창업단장은 “이번 「CORN 프로젝트」실전 창업방법론 학습을 통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창업에 도전하여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G-스페이스 동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에 창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속한 착공 촉구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을 비롯한 백종헌, 서범수, 정동만, 김상욱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위한 공동 건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지나가는 부산 금정구, 기장군, 경남 양산시, 울산 울주군과 남구 지역 국회의원 5명은 광역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 착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부울경 연결성을 강화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빠른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지난달 26일 부‧울‧경 3개 시도지사의 공동 건의에 이어, 김태호 의원 주도로 백종헌, 서범수, 정동만, 김상욱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경제 활동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5명의 의원들은 “부울경의 핵심축을 관통하고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4개의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되는 부‧양‧울 광역철도가 다니게 되면 광역권간 이동뿐 아니라 KTX울산역까지 연결되어 서울 등 장거리 이동에도 매우 큰 편리함이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시대를 선도할 첫 번째 비수도권 광역철도로서 환승역과 정거장 주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도심재개발 활성화와 공사 및 계획 중인 도시철도와의 환승으로 수요가 동시 증가되는 시너지 효과 등 지방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필수 의료‧복지‧여가‧교육‧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읍‧면 지역과 도심지를 연결함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을 이어주며 철도교통이 소외된 동부양산의 웅촌, 웅상, 월평 지역의 배후 주거‧산업‧물류 단지 기능 활성화로 부울경이 다 같이 상생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은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부‧양‧울 광역철도가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착공을 촉구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
양산갑 여론조사, 이재영 윤영석 오차범위 접전
경남 양산시갑 지역구에서 ‘리턴매치’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남 양산갑 지역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로 최종 등록한 다음 인물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44.0%, 윤 후보가 46.0%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김효훈 후보는 3.1%, ‘없음’은 2.7%,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4.2%다. 짧은 시간에 고무적인 결과를 받아낸 이 후보는 “믿고 지지해 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결과는 현 정권을 심판하고 양산의 진정한 변화를 꾀하는 시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다 못해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시민들께서 조금만 더 뜻을 모아주시면 우리 손으로 직접 대한민국을 올바른 궤도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가 부족하다는 말이 ‘조금 모자라다’는 상징적 의미가 아니다. 정말로 2%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분들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 마지막 한 표를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두고 “12년 전에 머물러 있는 양산에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새 인물’에 대한 갈증이 있다. 다만 그렇다고 우세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어선 안 된다”고 평가하며 이어 “민심은 천심이다. 4월 10일 투표로 성난 민심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가능한 많은 시민이 투표장으로 향하도록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2대총선소식] 양산갑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 "북방경제전문가 이재영이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는 최근 경남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경제전문가 이재영이 국가를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당시 반독재 민주화 투쟁은 시대적 사명이었는데, 운동권 청산을 하자는 말은 해방 후에 독립군 청산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힐난했다. 이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도 “한동훈 씨는 뭘 했나. 시대적 아픔을 나눴나? 골방에서 공부만 하지 않았나. 지금은 운동권 청산을 할 때가 아니라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학생시절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이 후보는 소련과 미국, 영국 등에서 유학하고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수장을 맡은 바 있는 대표적인 ‘북방통’이다. 윤석열 정부의 진영외교가 경제를 경색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는 이 후보는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북방외교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국과 러시아와 외교관계를 회복해서 수출이 잘되고 세계적으로 존중받는 나라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양산시가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물금읍 부산대 유휴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94년 착공 후 일부(약 10만 평)만 활용되고 있고 나머지 약 23만 평은 20여 년간 빈 땅으로 방치돼 있다. 이 후보는 “이 문제는 이 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계획과 확고한 의지를 가진 ‘능력 있는 정치인’이 전무했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라며 “이곳에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미래지향적인 방안이다. 양산이 동남권 대표 의료거점도시가 될 수 있음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민의 행사에 생일 빼고 다 참가한다는 이재영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보다 ‘인물’을 봐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저는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용기를 내서 행동하는 외유내강형 사람”이라며 “4년 동안 중도와 보수층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으려 노력했다. 세계경제 전문가 이재영에게 맡겨주면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옥문 양산을 국힘 예비후보, 김두관의원 반드시 이길수 있다!
경남e뉴스 특별대담 □대담 :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을 예비후보 □진행 : 경남e뉴스 정선 편집국장 □인터뷰 내용 질문1 본인 소개(출마지역 및 본인소개) 질문2 양산을 총선출마 배경은? 질문3 양산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질문4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은? 질문5 현직 김두관국회의원을 이길수 있는 차별화 전략은? 질문6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광폭행보에 양산시민들 반응은? 질문7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회의원 불채포특권포기 및 금고형 이상 형 확정시 재판 기간동안 받은 세비 전액반납에 대한 견해는? 질문8 정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질문9 좌우명이 있다면 질문10 사송신도시 지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질문10 양신시민들에게 한 말씀
사회
-
양산시 소주동,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90명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양산시 소주동(동장 박희숙)은 22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산경찰서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교육에서는 ▲무단횡단 절대금지 ▲안전보행 3원칙 ▲야간보행 시 주의사항 등이 강조되었으며, 보행 중 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방법도 함께 안내되었다. 박희숙 소주동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하북면, 착한나눔가게 42호점 협약 체결
양산시 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영선, 민간위원장 김만재)는 31일 ‘두친구돈까스’를 방문해 착한 나눔 동참을 약속하는 착한나눔가게 42호점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하북면 착한나눔가게에 동참한 ‘두친구돈까스’는 수제돈까스 전문점으로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은 하북면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착한나눔가게는 업종에 관계없이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대상으로 상시 지정하고 있다. 적립된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등 어려운 이웃에 후원금품 지원, 정서지원, 문화생활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이상민 두친구돈까스 대표는 “착한나눔가게 참여를 통해 우리동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영선 공공위원장은 “선뜻 기부에 동참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고마운 마음을 이어받아 복지사각지대 없는 하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양산시,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승인
양산시는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은 양산시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최상위 공간계획이며,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2020년 계획수립에 착수한 이후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하여 도시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시민 및 전문가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국토계획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3월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경상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은 양산시 최초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58인의 시민대표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계획단과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공통된 의견을 파악해 각종 시책에 대한 합리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도시환경 및 생활전반에 걸친 시민의견을 반영해 수립됐다. 주요 내용으로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시대 등을 고려해 48만명으로 설정했으며, 양산시 전체 행정구역(485.625k㎡) 내 시가화예정용지는 26.405k㎡(주거용 10.730k㎡, 상업용 1.224k㎡, 공업용 12.851k㎡, 지구단위계획 1.600k㎡)로 기존 ‘2030계획’(21.496k㎡) 대비 3.309k㎡ 확대 반영하여 도시발전 및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공간구조는 양산시의 시가지 면적과 발전축, 교통축, 녹지축 등의 변화추이,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1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 1생활권중심으로 설정했으며, 생활권계획은 양산 전체를 하나의 대생활권 및 양산·웅상·상북·하북·원동 5중생활권으로 설정했다. [그림1 참조] 이에 따라 서부양산권은 광역의료 거점, 첨단·융복합의 미래산업 거점, 통도사 및 자연경관을 통한 역사·문화·웰니스 거점, 스마트팜과 에코투어리즘 거점 등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양산권은 지속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후 공업지역 재생, 신규 산업단지 육성, 주거지역의 단계별 개발을 통한 명품주거단지 조성 및 생활SOC 확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 회야강 르네상스계획을 통한 수변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각 생활권별 부문별 전략 수립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을 유도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생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해 산업과 주거·문화·여가 등이 어우러져 정보교환·인재유입에 유리한 직주근접형의 새로운 공간전략이 요구되고 있어 도시공간을 고밀·복합 개발할 수 있는 공간혁신구역 및 도심융합특구 도입을 통해 경직적인 도시계획을 탈피하여 창의적인 도시계획 수립이 가능토록 도시공간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또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시행에 발맞춰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원동면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의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도심과의 연계 방안, 지역축제 농촌관광자원화 등의 농촌공간재구조화계획(농촌특화지구계획)을 통해 초고령화시대 농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도시성장 및 장기적 정책목표 실현을 위해 양산ICD 고도화, 증산뜰 명품주거단지 조성, 지방도1028호선 등 동·서 연결도로망 확충, 순환형 광역철도망 및 연계 환승체계 구축, 대규모 근린공원 및 역사공원 조성 등을 통해 국토동남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은 양산시의 성장잠재력과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한 중요한 계획으로 양산시가 경남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제시하고,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양산시의 미래상인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도시, 양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2024년 양산시 제10기 여성리더대학, 입학식 개최
양산시는 지난 16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문화관에서『2024년 양산시 제10기 여성리더대학』입학식을 가졌다. 이 날 입학식은 나동연 양산시장,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학교 및 동문회 관계자, 입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24년 양산시 여성리더대학』은 양산시민 40명을 대상으로 4월 16일 개강하여 11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2시간 30분씩 개인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현장 네트워크 형성 등의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입학생들은 8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규칙을 준수하고 성실히 학업에 임할 것을 다짐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여성리더대학이 10기까지 운영되어 오면서 300여명의 여성인재를 육성하여 지역여성의 정치, 사회 참여 확대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성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올한해도 여성리더대학에서의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과 체험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양성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앞장 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2012년 여성리더대학을 시작으로 여성지도자 발굴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면서 시의원 등 많은 여성 리더를 양성하였고 코로나 이후 2023년 재운영하여 올해 10기 입학생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여성리더대학 교육생들은 총동문회를 통해 동문 상호간 친목도모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남도청
-
창원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입찰 과정 잡음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있는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의 입찰과 관련해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의 운영 및 관리 민간위탁 공고'(이하 센터 공고) 건에 대해 한 입찰업체가 입찰 과정에서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입찰공고가 난 센터 공고는 2년(2024.04.01~2026.03.31) 동안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이하 센터)의 프로그램 및 시설 전체를 운영·관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창원시로부터 해마다 최대 약 2억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 사업이다. 이번 센터 공고는 기존 운영업체 M사를 포함해 총 8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고, 대다수의 입찰 참여 업체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새로운 업체가 M사를 대신해 센터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M사가 그동안 센터 운영에 있어서 운영능력 부족의 면모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입찰 결과 여전히 M사가 센터의 민간위탁 대상자로 선정돼 입찰 참여 회사 관계자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한 입찰업체 G사의 대표 A씨는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해 다른 회사는 몰라도 M사의 선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M사의 운영능력 부족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창원시가 M사를 센터 운영사로 다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센터 입찰 회사들의 입찰서를 평가하는 21명의 위원들을 뽑는 자리에 173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며 "교수 등 위원 지원자들이 10만~20만 원 벌기 위해 경쟁하며 지원하겠는가? 어떤 다른 모집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센터 업무 담당 주무관은 "말도 안되는 억측일 뿐이다"라며 "A씨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한 사람이고, 관련 사항의 다 해명됐다"고 말했다.
-
경남도,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 개소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양산 물금신도시(물금읍 부산대학로 16)에 위치한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는 경남 동부권역의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창업육성 거점 공간으로 2,081㎡ 규모에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했다. 주요시설로는 ▲ 창업자의 온라인 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e-커머스 스튜디오, ▲ 창업자, 지역주민의 교육공간 디지털 스퀘어, ▲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공간(20실), ▲ 창업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공간을 갖추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최열수 경남지방중기청장,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과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창업 지원 유관기관·단체, 엑셀러에이터(AC), 벤처투자사(VC),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의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은 양산, 김해, 밀양 등 동부권 지역을 대표하고 올 한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하이셀텍 김재호 대표, 크리스틴캠퍼니 이민봉 대표, 코드오브네이처 박재홍 대표 등 지역 유망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해 권역별 창업거점 중 첫 번째로 개소하는 의미를 더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도는 창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지역의 주력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G스페이스 동부가 청년들에게 창업의 촉매제로 작용해 성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역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에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디노랩’을 비수도권 최초로 설치 운영하고, 경남도가 조성하는 스타트업 투자펀드에 우리금융 참여를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간 운영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설치를 통해 매년 지역의 10개 기업을 선발해 창업기업의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컨설팅, 멘토링 등 사업 고도화와 연계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영산대학교에서는 초기창업 패키지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을 돕게 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과 함께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할 1기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공고,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육실 입주를 마쳤다. 이날 개소식 부대행사로 ▲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및 혁신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 지역창업보육센터 성과 공유회 및 창업유공자 포상식, ▲ 경남 창업기업 사업자금 유치 온‧오프라인 기업설명회(IR) 개최 등 창업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경남도는 ‘창업허브 조성으로 청년 창업활성화’를 도정과제로 권역별 3대 창업거점을 조성 중에 있다. 이날 동부권 창업거점을 첫 번째로 개소한 데 이어 앞으로 2026년 중부권의 캠퍼스 혁신파크, 2027년 서부권의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해 경남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
경남관광재단, 마이스 행사 유치설명회 개최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노보텔 강남에서 경남 마이스얼라이언스와 함께 마이스 행사의 경남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창원컨벤션센터, 중소 회의시설, 2023 경남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 등 다양한 도내 회의시설을 소개하고, 행사 유치를 위한 상담회 등을 통해 50여 개 단체, 100여 명의 관계자들에게 경남 마이스를 알렸다. 국내 마이스 핵심 고객층이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규모별로 맞춤형 설명회를 진행했다. 먼저, 대규모 행사를 위한 수용시설, 회의환경, 기반시설(인프라), 접근성 및 개최지원사업 등을 제안하였으며, 중‧소규모 회의를 위한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와 호텔, 리조트 등을 소개하여 회의 주최 규모에 맞는 적재적소의 경남 마이스 시설 등을 홍보했다. 이어, 도내 마이스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행사장 소개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경남 마이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공동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여 주최자 대상으로 경남 마이스의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실질적인 행사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요 교수진 및 공공기관 등 주최자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선정 위한 닻 올려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27일 오후 경남연구원 남명실에서 해양레저‧관광개발‧도시계획 등 분야별 교수, 변호사, 해양레저사업 관련 종사자 1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수부 공모 추진 상황과 기본 구상 계획,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공모 계획서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의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1개소당 투자 규모 1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수부는 지난 4월 26일 사업대상지 선정 및 선정 도시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앞으로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오는 2024년 1월경 공모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통영시 한산도를 중심으로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을 연계하여 남해안의 수려한 해양관광자원과 역사‧예술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자족형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으로, 통영시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특별팀(TF)을 구성하였고, 전문가들로 공모 자문단 구성과 공모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가 계획 중인 한산권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남부내륙철도, 가덕 신공항 건설 등과 연계하여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의 국제적 거점으로서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이 즐겨찾는 휴양과 레저‧역사‧예술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수시로 자문의견을 반영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경남도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산시
-
양산시 소주동,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90명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양산시 소주동(동장 박희숙)은 22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산경찰서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교육에서는 ▲무단횡단 절대금지 ▲안전보행 3원칙 ▲야간보행 시 주의사항 등이 강조되었으며, 보행 중 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방법도 함께 안내되었다. 박희숙 소주동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양산시평생학습관, 2024년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양산시는 올해 1월에 개관한 양산지혜마루 내 양산시평생학습관에서 2024년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8월 2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간 프로그램 20개, 야간 프로그램 7개,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5개 등 총 3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모집 대상은 양산시에 주소를 둔 성인으로, 양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당 8만원이며,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수강생 선정은 추첨제로 이루어지며, 결재까지 완료되면 1인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직장인의 평생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상반기의 2개에서 7개로 확대하였고,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상반기의 1개에서 5개로 늘렸다. 또한, 높낮이 조절 책상과 자동문 등의 시설을 갖추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누구나배움실, 배움실1~5, 마을부엌, 동아리실 등의 학습시설을 활용하여 8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올해 1월에 개관한 양산지혜마루는 학습자 편의를 고려한 시설과 쾌적한 학습환경을 갖추고 있어 하반기 프로그램에도 많은 학습자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홈페이지 또는 양산시 평생학습관(055-392-3147)으로 문의하면 된다.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속한 착공 촉구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을 비롯한 백종헌, 서범수, 정동만, 김상욱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위한 공동 건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지나가는 부산 금정구, 기장군, 경남 양산시, 울산 울주군과 남구 지역 국회의원 5명은 광역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 착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부울경 연결성을 강화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빠른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지난달 26일 부‧울‧경 3개 시도지사의 공동 건의에 이어, 김태호 의원 주도로 백종헌, 서범수, 정동만, 김상욱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경제 활동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5명의 의원들은 “부울경의 핵심축을 관통하고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4개의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되는 부‧양‧울 광역철도가 다니게 되면 광역권간 이동뿐 아니라 KTX울산역까지 연결되어 서울 등 장거리 이동에도 매우 큰 편리함이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시대를 선도할 첫 번째 비수도권 광역철도로서 환승역과 정거장 주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도심재개발 활성화와 공사 및 계획 중인 도시철도와의 환승으로 수요가 동시 증가되는 시너지 효과 등 지방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필수 의료‧복지‧여가‧교육‧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읍‧면 지역과 도심지를 연결함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을 이어주며 철도교통이 소외된 동부양산의 웅촌, 웅상, 월평 지역의 배후 주거‧산업‧물류 단지 기능 활성화로 부울경이 다 같이 상생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은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부‧양‧울 광역철도가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착공을 촉구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
하북면, 착한나눔가게 42호점 협약 체결
양산시 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영선, 민간위원장 김만재)는 31일 ‘두친구돈까스’를 방문해 착한 나눔 동참을 약속하는 착한나눔가게 42호점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하북면 착한나눔가게에 동참한 ‘두친구돈까스’는 수제돈까스 전문점으로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은 하북면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착한나눔가게는 업종에 관계없이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대상으로 상시 지정하고 있다. 적립된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등 어려운 이웃에 후원금품 지원, 정서지원, 문화생활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이상민 두친구돈까스 대표는 “착한나눔가게 참여를 통해 우리동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영선 공공위원장은 “선뜻 기부에 동참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고마운 마음을 이어받아 복지사각지대 없는 하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뉴스
-
김해시, 유기견 입양 활성화… 입양비 최대 15만 원 지원
김해시는 유기견의 인도적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 위탁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유기견을 입양하면,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사회화 교육훈련비 등도 60%의 비율로 보조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지원 한도는 1마리당 최대 15만 원이며, 예를 들어 진료비 등으로 25만 원을 지출했다면 60%인 15만 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입양 후 1년 이내에 김해시 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팩스를 통해 관련 서류(입양비 청구서, 입양확인서, 교육 수료증, 통장 사본, 진료비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 에 접속해 ‘구조동물 - 입양대상 동물’ 페이지에서 유기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통해 동물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반려동물을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D-day) 오늘, 부산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당일인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시민과 함께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시민응원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8일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될 마지막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투표 결과를 부산 시민들과 다 함께 시청하고 열띤 유치 응원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파리 현지까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공연 시작 전 시민들에게 엘이디(LED) 부채 1천 개와 “오늘, 부산이다” 문구가 새겨진 손 깃발 1천5백 개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행사는 시민 1천여 명이 결집한 가운데 부산시민회관(대극장)에서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며 ▲오프닝 공연 ▲인사 말씀 ▲시민응원 특별공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유치 경쟁국 피티(PT) 발표 시청▲유치 염원 퍼포먼스 ▲파리 현지 연결 ▲파리 현지 투표 결과 생중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리 현지 중계팀과 부산 시민회관을 연결해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주변과 파리 현지 거리응원전을 주관한 시민단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날 범시민유치위원회 박은하 위원장의 영상 메시지가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년여 간 여러 활동을 통해 부산이 또 하나의 성장거점이 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해 줬다”라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여서 가능한 일이다”라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물할 날이 11월 28일 오늘이다”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에 힙입어 유치 결정 발표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미담 류재숙 작가 민화 개인전,11일까지 대구 호텔수성 로비 전시관에서 열려
미담 류재숙 작가의 민화 개인전이 오는 11일까지 호텔수성 로비 전시관에서 열린다. 류재숙 작가는"언젠가부터 일상에서 보기 힘들어진 꽃, 물고기, 새,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내어 그 속에 우리의 행복과 소망을 실었다"며 "우리는 지나간 것들을 돌아보며 살아간다. 마음으로 그리면 그리움이 되고, 종이 위에 그리면 그림이 된다"고 말한다. 민화는 주로 '건강 장수', '사랑 애정', '평안 화목', '학업성취', '액운', '효도' 등 일상의 삶과 관련된 큰 틀의 주제로 표현되며 여기에는 산, 강, 폭포와 같은 자연과 호랑이, 새, 닭, 나무, 꽃 등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한다. 또한 민화를 통해 조선시대 왕족에서부터 일반 민중들까지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 왕실 회화 가운데 가장 대표적 주제의 그림으로서 예와 격식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왕이 앉는 자리 뒤에 놓이던 특별한 그림이다. 그림에 나타난 해와 달은 음과 양을 상징하고, 다섯 봉우리는 오행을 상징한다. 하늘과 땅, 물, 나무 등 자연이 표현된 것은 우주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림의 주인공인 국왕을 곧 우주의 주재자 혹은 주재자를 대신하는 존재로 인식한 것이다.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고, 왕조가 영원히 지속될 것을 바라는 의미를 가진다. 여덟 폭 병풍으로 구성된 '신사임당 초충도' 중 하나인 '수박과 들쥐'는 수박과 생쥐, 나비 등의 표현에서 섬세한 필선, 선명한 색채, 안정된 구도 등이 돋보인다. 수박과 들쥐는 수박이 놓여 있는 땅에 수묵으로 바탕을 깔고 점을 찍어 안정감을 준다. 암수의 쥐와 나비를 배치하고, 줄기와 꽃으로 조화를 이룬다. 수박은 몰골법을 활용, 농담만을 표현했고, 잎과 나비는 윤곽선을 그린 뒤 채색해 가는 구륵법을 썼다. 다양한 모습의 형태와 움직임을 묘사한 용이 등장하는 '운룡도'도 눈길을 끈다. 용은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동물이지만 과거부터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사람이 가지지 못한 힘과 능력을 용에 투영함으로써 자신들의 욕망을 나타내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했던 것이다. 모든 민화의 성격이 그렇듯 '운룡도'도 그런 마음과 의지를 담아 그린 용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이 밖에 부부애를 아름답게 표현한 '화조도'는 두 마리의 새가 한 쌍의 부부로 묘사돼 화목과 애정을 담은 가족적인 그림이며, '십장생도'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며 이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이 여유롭게 나타나 있다.자유로움과 독창성에 여유와 소박한 정서가 가미된 인간 중심의 예술인 민화가 미담 류재숙 작가의 민화 개인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부산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협력한다. 이번 행사는 수십에서 수백만을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가질 만할 크리에이터들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이슈로 영향력이 급성장한 크리에이터들까지 엄선된 국내외 13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의 핵심 가치를 ‘존중’과 ‘성장’에 두고, 전 세계의 우수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존중받으며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 환영 행사에서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불꽃축제'로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하고, 둘째날부터 2일간 영도 피아크에서 '네트워킹 데이', 부산 전역에서 '미션투어', 윈덤 그랜드H에서 '네트워킹 나잇'을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 소통을 하는 자리로, ▲팬미팅 ▲DJ/버스킹 ▲포토 부스 ▲뷰티존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션 투어’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으로 흩어져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네트워킹 나잇’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파티를 즐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또는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을 통해 콘텐츠 조회수 2억 뷰, 콘텐츠 생산 1천 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인 틱톡에서는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자 세계적으로 유행한 선한 영향력 캠페인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 및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지급되며, 상품권으로 구매한 책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우 우편발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틱톡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의 큰 가치를 가진 보수동 책방골목을 오랜 시간 지켜온 상인회에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지원이 돌아갈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신(新) 구(舊) 정보전달 트렌드가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어울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부산에 모여 체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상호 네트워킹하며 교감하는 이번 행사는 젊고 활기찬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와 같이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