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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대규모 확장 개장

부산, 2024년 9월 12일 –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이 11년 만에 대규모 확장을 완료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늘 오전 10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열린 확장 개장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장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확장부지 관람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2013년 개장 이래 첫 대규모 확장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신세계사이먼은 약 1억 1천만 달러(1천447억 원)를 투자하여 기존 3만 3천여 제곱미터의 부지를 5만 1천여 제곱미터로 넓혔으며, 입점 브랜드 수를 170여 개에서 260여 개로 확장하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쇼핑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을 새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확장 개장이 지역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고용 지원과 지역 영세업체의 판로 개척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채용 박람회 개최, 기장 지역 특산물 판로 지원, 지역 취약계층 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최근 2년간의 대규모 투자로 완전히 재단장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확장 개장을 축하하며, 온라인 유통의 확대로 어려운 유통업계에 신세계사이먼의 과감한 투자가 지역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시청은 대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 개장은 부산 지역 유통업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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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통해 K4 축구단 창단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가속화

나동연 양산시장은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며 K4 축구단 창단과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했다. 9일 스페인 일정을 마친 나 시장은 포르투갈 아틀레티코 CP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 운영 및 시설 관리 체계를 벤치마킹하고, 양산 K4 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선진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산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통해 K4 축구단 창단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가속화/사진=양산시 제공  또한 나 시장은 포르투갈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인 LX팩토리를 탐방하며, 과거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방식을 분석하고 양산시의 도시재생에 도입할 방안을 구상했다. LX팩토리는 예술과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한 대표적 사례로, 나 시장은 이곳의 성공 요인을 면밀히 살폈다. 나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이 양산시의 K4 축구단 창단과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틀레티코 CP와 LX팩토리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양산시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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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화재예방, 양산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

양산소방서 김진옥 서장  겨울이 찾아오면 길거리는 연말 분위기로 물들고, 가정에서는 따뜻한 난방기구와 전기장판이 등장하며 사람들의 마음도 온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처럼 따뜻한 풍경 뒤에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바로 겨울철에 특히 증가하는 화재의 위험성이다. 날씨가 건조하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이 시기에 우리의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는 순식간에 발생하지만, 그 여파는 오랜 시간 동안 피해자의 삶을 무겁게 짓누름으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개인의 책임을 넘어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연중 화재 발생 건수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최근 5년(’19~‘23년)간 양산에서 발생한 화재 또한 약 30%가 11월부터 2월 사이에 집중되고, 주택 화재의 비율은 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전기적 요인이나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는 매년 끊이지 않고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기히터 및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기구의 과열, 가스레인지와 화목난로의 부주의한 사용, 건조한 겨울 공기에 의한 자연발화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기차나 배터리 관련 설비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화재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겨울철 화재는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화재 예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   난방기구는 반드시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전후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전기장판은 오래된 제품일수록 내부 배선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히터나 난로는 벽이나 가연성 물질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주택 내 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 비치   주택 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경보기 설치가 필수적이다. 화재경보기는 인명피해를 절반 이상으로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초기화재를 감지하여 사람이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가정용 소화기를 구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화기는 특히 작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셋째. 정기적인 전기 설비 점검   오래된 전선이나 플러그는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집안의 전기설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플러그 주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작은 습관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화재 예방은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양산소방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매년 겨울철을 맞아 화재 예방 특별 대책을 시행하며,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숙박시설이나 병원, 공장 등에서는 소방설비 점검뿐만 아니라 피난 경로의 확보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방 안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교육 자료를 배포하거나 소방서를 통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 활동을 하거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SNS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도 추진 중이다.     겨울철 화재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회 전체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모인다면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올겨울은 가정과 직장에서 화재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계절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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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e뉴스 특별대담] 경남도의회 최영호 도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원내대표 당선

경남e뉴스 특별대담 □초  대 : 최영호 경남도의원 오늘은 최근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부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시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원내대표에 당선되신 최영호 경남도의원을 찾아 왔습니다. 먼저 우수의정대상 수상에 이어 국민의힘경남도당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1  최의원께서는 순직군경 보훈예우수당 지급 요구에 이어 참전 유공자 예우 차등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설명 좀 부탁합니다. 질문2  최근엔 도립공원의 합리적인 공원계획 변경을 촉구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3  농촌개발사업 조성시설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심각합니까? 질문4  최의원께서는 사회복지연구회와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에 활동하시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질문5  최근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제안과 장애인 세상보기 사업의 확대운영을 촉구 하셨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6  특히 최의원님께서는 사회적약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산모등 취약 위기 가족에 사회적 지원과 정책적 방안을 요구 하셨는데 설명 좀 부탁합니다. 질문7  개인질문 좀 하겠습니다.  사모님 음식솜씨가 대단하시는데 사모님 자랑좀 해 주세요. 질문8  외람된 질문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가수가 있는지? 그리고 즐겨 부르는 노래는 어떤 노래 인지?  한소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질문9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최의원님을 오랜기간 지켜 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한말씀 부탁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e뉴스 유튜브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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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사찰서 봉안당 사기 논란… 고령 신도들 피해 호소

경남 의령의 한 유명 사찰에서 봉안(납골)시설 매매 사기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로 70~80대 고령 신도로, 1인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십여 명에 이르며, 추가 피해자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 의령군 A사(寺)의 봉안시설/사진=한미연 제공   피해자들은 사찰이 운영하는 봉안당 매매 과정에서 금전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취소됐다며 사찰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찰 측은 포교원장 B씨의 개인적인 비위 사건일 뿐,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완납했지만 계약 취소… “전액 현금 지급했는데 사찰에선 기록 없어”   80대 여성 신도 C씨는 지난 2023년 사찰이 운영하는 추모관의 봉안당 2기를 계약하고, 1기당 650만 원씩 총 1,300만 원을 현금으로 완납했다. 그러나 사찰로부터 받은 것은 예약확인증뿐이었고, 완납증명서는 발급받지 못했다. 올해 초, C씨는 계약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찰 종무소에 문의했으나 "예약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찰 측은 C씨가 완납하지 않아 해당 예약이 취소됐으며, 포교원에서 이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씨는 분명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했으며, 예약 취소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80대 여성 신도 D씨도 봉안당 4기 매매를 위해 총 2,6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후 사찰에서 예약확인증을 받았고, 봉안당 내 가족 이름이 적힌 부처상도 확인했으나, 종무소에 문의한 결과 **“완납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처럼 피해자들은 계약 당시 포교원장 B씨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했지만, 사찰 측에서는 입금 기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된 것이다. 사찰 측 “포교원장 개인 비위”… 피해자들 “책임 회피” 반발   한국미디어연합 취재진은 피해자들과 함께 사찰을 직접 찾아 사건 경위를 문의했으나, 사찰 측은 “해당 사건은 포교원장 B씨의 개인적 비위로,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6일, 사찰 종무소 관계자는 “일부 신도들의 문의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들이 지급한 금액이 사찰 계좌로 입금된 내역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즉, 포교원장 B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고도 사찰에 전달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찰 측은 지난해 11월 8일 B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포교원장직에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경찰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사찰이 운영하는 봉안시설에서 계약이 진행됐고, 계약 당시 사찰 명의의 확인증도 발급됐는데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포교원장, 부산·경남 일대서 지속적 활동… 추가 피해 가능성도   한편, 포교원장 B씨는 부산진구 초읍동, 동래구 사직동, 북구 만덕동, 사상구 삼락동, 부산진구 개금동 등에서 A사의 포교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B씨가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미디어연합 취재진은 사찰의 법인대표 E씨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로도 입장을 요청했으나, E씨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현재 경남 의령군에는 운암사, 불양암, 백련암, 수도사, 일붕사, 유학사, 수암사 등 전통 사찰과 최근 건립된 사찰이 존재한다.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이 특정 사찰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며, 유사한 피해가 더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정식 수사하게 될 경우, B씨뿐만 아니라 사찰의 관리 책임 여부까지도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초등생 대상 겨울방학 프로그램 ‘따뜻한 뮤캉스’ 운영"

부산근현대역사관, 초등생 대상 겨울방학 프로그램 ‘따뜻한 뮤캉스’ 포스터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따뜻한 뮤캉스>**를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개항장 부산의 변화’**로, 참가자들은 개항기의 주요 업무를 담당했던 감리서(監理署) 관리 역할을 체험하며, 최초 개항지인 부산에서 일어난 변화와 시대적 상황을 배우게 된다. 활동은 ▲상설전시실 관람 ▲감리서 관리선발 과거시험 ▲시청각 수업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상설전시실에서 개항기 조선의 역사와 부산의 변화를 학습한 뒤, 전시 해설을 바탕으로 과거시험 형식의 활동지 체험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과거시험의 해설과 전시 내용을 복습하며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과거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감리서 관리 임용장’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에 2회씩 진행되며, 회당 참가 인원은 14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1월 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보호자 없이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근현대사 이해의 첫 걸음인 ‘개항’을 주제로 구성됐다”며 “초등학생들이 역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운영팀(☎051-607-8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 물금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물금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 모습/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거점이 될 물금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지난 21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곽종포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한가람문화재단 원정스님(이사장)과 도홍스님(이사), 청소년 유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새로운 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행사는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으로 이어졌다. 행사 중 청소년들이 나동연 시장에게 깜짝 감사패를 전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물금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52㎡ 규모의 시설로, 다목적홀, 방송실, 웹툰실, 공연장, AR존 등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 시설은 (재)한가람문화재단이 2027년 12월까지 위탁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문화적 성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문화예술계,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출범으로 지역 활성화 박차

대구·경북 지역의 침체된 문화예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K-글로벌문화예술협회(이사장 박혜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모나리자에스엠 본사 문화교육실에서 열린 협회 발대식에는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역 인재들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미래 계획을 공유했다.   K-글로벌문화예술협회(이사장 박혜수) 모나리자에스엠 본사 문화교육실에서 협회 발대식 개최/사진=모나리자에스엠 제공  이번 발대식은 강미경 아나운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혜수 이사장의 인사말과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전통 도예가 송암 김진량 사기장이 제작한 분청 상감 차사발 전달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아트 컨설턴트 변지애 대표가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세계 예술 시장의 흐름과 대구·경북 지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박혜수 이사장은 암 투병 시절 문화예술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경험한 바 있어, 지역 사회의 예술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의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문화교육실을 제공하여 세미나와 강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의 방향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송암 김진량 사기장이 BTS 지민이 소장한 달항아리로 주목받은 전통 도예 기법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사기장은 “이번 협회 출범을 통해 전통 문화예술이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지애 대표는 특강에서 “지방의 예술인들이 수도권 중심의 문화 격차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을 넓혀 나가는 데 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대구·경북의 젊은 예술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K-글로벌문화예술협회는 향후 국내외 문화 예술 전시 및 학술 교류, 창작활동 지원과 예술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대구·경북의 문화 예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혜수 이사장은 “협회가 예술 분야 인재 발굴과 세계화를 목표로 매월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예술인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및 학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오세훈, 영남대 최외출 총장 등 다수의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 협회의 출범을 기념했다. 협회의 첫 걸음이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세계화를 향한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해운대 마린시티 업무시설 공사, 교통영향평가 졸속 논란

마린시티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부지 업무시설 및 실버타운 공사 반대와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있다./사진=제니스 비대위 제공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옛 홈플러스 부지에 건립될 예정인 51층(지하 8층) 업무시설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통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급증할 교통유발량에 비해 교통영향평가의 대안이 허술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는 사전검토 의견서에 대부분 '미수용' 의견을 냈음에도 통과된 사실이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니스 비대위(위원장 홍일표), 선프라자 비대위(위원장 염학재), 해원초등학교 학부모 등 마린시티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부지 업무시설 및 실버타운 공사 반대와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해원초등학교 교차로는 이미 처리 한계점에 도달한 상황인데, 인근에서 초고층 건물 두 개의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교통량이 자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마린원PFV의 교통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마린원PFV의 51층 업무시설에 예정된 주차 대수는 2,930대로, 이로 인한 일일 교통 유발량은 1만 7천대에 달한다. 이는 작년 대비 7배가 넘는 증가로, 신호변경과 신호기 설치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 비에스디앤씨가 유발할 5천여 대의 차량을 고려하면 최소 10배 이상 교통량이 증가하게 된다. 포인트경제가 확보한 교통영향평가 자료에 따르면, 마린원PFV는 '공사부지 남측도로 유턴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개 차로 추가 확보를 검토하라'는 사전검토 의견을 '미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린원PFV는 '이미 유턴이 가능한 상태'라며 '원활한 유턴을 위해 50cm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마린시티3로의 수영 2호교 방향 좌회전 차로 추가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차로 추가 확보 대신 '좌회전 차로 길이 연장'을 선택했다.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미수용'됐다. '본 사업부지 설계도상 남측 출입구는 해원초교 앞 교차로와 같은 노선에 있어 통행 차량 증가 및 주차장 입출차 차량으로 인해 학생 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니 출입구를 폐쇄하고 다른 위치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마린원PFV는 '진출입구를 변경할 수 없다'며 '진출입구에 차량 경고등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자녀의 하교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해원초등학교 학부모 이혜미 씨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 문제와 교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가. 졸속으로 처리된 교통영향평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양산시립도서관, '2024년 책이음 서비스 공모’서 장려상 수상

양산시립도서관(관장 서민수)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책이음 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산시립도서관이 꾸준히 이어온 책이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산시립도서관, '2024년 책이음 서비스 공모’서 장려상 수상/사진=양산시 제공  책이음 서비스란 하나의 회원증으로 참여 도서관 어디서든 쉽게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양산시에서는 7개 공공도서관과 70여 개 작은도서관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양산시립도서관은 특히 작은도서관과의 협력 및 지역자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도서택배 서비스를 마련하여 대출과 반납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침체된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양산시립도서관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 도서를 신속하게 외곽의 작은도서관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사회의 독서 진흥과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이번 수상은 그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민수 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도서관의 책이음 서비스가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 조성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책이음 서비스의 확장을 이끌며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 소식은 양산시민들에게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도서관의 접근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립도서관의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독서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양산과 낙동강’ 개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특별기획전 '양산(梁山)과 낙동강(洛東江)'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양산과 낙동강’ 개최/사진=양산시립박물관 제공  이번 특별전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며, 낙동강협의회 출범을 기념해 양산의 역사적 위상과 낙동강의 지역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양산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낙동강을 매개로 한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구성된다. 첫 번째 부문에서는 낙동강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문헌과 고지도 등을 통해 살펴본다. 두 번째 부문에서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발전한 양산의 역사문화유산을 조명하며, 세 번째 부문에서는 근현대 낙동강 유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사와 문화적 동질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산시립박물관이 수집한 낙동강 관련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국가귀속 유물, 낙동강 관련 문집과 고지도, 그리고 근현대 생활사 자료 등 20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원동초등학교 졸업앨범과 함께,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1925년 작) 속 당시의 양산과 낙동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처음으로 공개되는 다방동 패총 발굴 유물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힌다.   전시 공간 내에는 나루터와 주막을 재현한 코너도 마련되어, 물자와 사람들이 오가던 옛 양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철 관장은 “이번 전시는 낙동강이 양산 지역에 미친 영향과 그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이며, 낙동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산타워 3D과학체험 놀이터, 시민들의 호응 속 순항

양산시가 새롭게 선보인 3D과학체험 놀이터가 양산타워에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7월 20일부터 임시 개장한 이 놀이터는 개장 첫 주말 동안에만 1,300여 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현재까지 총 16,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양산타워 3D과학체험 놀이터  양산타워에서 열리고 있는 3D과학체험 놀이터는 시민들에게 혁신적인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흥미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신 트랜스포머 변신 로봇 체험은 음성 인식과 모션 동작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반려 로봇 ‘루나’를 활용한 모션 체험은 로봇과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과학 게임 체험은 터치 및 키넥트 기술을 이용해 우주 쓰레기 등 최신 과학 정보를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창의 체험 놀이도 어린이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며, 주말 창의 체험 교실에서는 코딩 및 로봇 수업을 통해 최신 과학 물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인원 제한이 발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방학이 끝난 이후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방문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양산타워 3D과학체험 놀이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증명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3D과학체험 놀이터는 오는 12월 초까지 양산타워 6층 홍보관에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양산 3D과학체험관 홈페이지 (http://3d.yangsan.go.kr)에서 가능하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로봇 체험, 가상 VR 체험, 새로운 4D 영상 콘텐츠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과학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숙진 정보통계과장은 “임시 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과학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리모델링 후 더욱 발전된 3D과학체험관으로 거듭나 과학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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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전지원사업 추진으로 원전 기업 활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인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위해, 맞춤형 원전기업 지원사업 추진으로 원전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 운영․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원전 중소기업 수요 연구개발(R&D) 과제․발굴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여,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①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 운영․지원 경남도는 지난 2022년 9월 원전기업에 행정지원, 기술개발, 금융지원, 판로지원, 기업지원 등 분야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17개 기관이 ‘원전기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를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40개 도내 원전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 발굴, 일감공급, 금융지원, 기술개발, 인력수급, 기타사항 등 230건을 조치하여, 원전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②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경남도는 지난해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및 장비개선 등), 사업화(인증획득, 지식재산권 및 디자인개선 등), 마케팅(홍보 및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분야를 통합 지원해 도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지난해에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11개사를 선정, 업체당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하여 원전기기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개선, 시제품 상품성 고도화 및 평가시험 등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인력채용 17명, 매출액 증대 134억 원, 계약 56건․104억 원, 인증 획득 7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원전기업 12개사 정도를 선정․지원하여 사업의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 원전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중소기업 5개사와 관계기관이 카자흐스탄과 프랑스를 방문하여 원전기업 설명회 개최와 세계원자력전시회에 참관하여, 정보교류와 84건의 수출 상담 등의 성과를 냈다. ③ 원전 중소기업 수요 R&D 과제·발굴 지원사업 도내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원전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원전 중소기업의 R&D 과제․발굴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R&D) 신청용 과제 6건을 도출하여,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1건)하였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정두식 에너지산업과장은 “원전 지원사업들을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제조 기술 향상, 연구개발 과제 발굴, 제품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등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 제5기 우현욱 회장 취임

양산시는 지난 22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 취임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소상공인연합회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은 중앙동 장구와 난타반, 양산시시립합창단, 송은 박추하의 붓글씨 퍼포먼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회장 임명장 수여 및 회기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순으로 진행되었다. 새로 취임한 우현욱 5기 회장은“‘소상공인 흥하GO!, 양산경제 환하GO!’라는 슬로건으로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로지 소상공인을 위한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양산경제를 살리는 것에 우리 양산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양산시 소상공인 연합회가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다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산시, 소재부품 성장 잠재기업 본격 육성 나선다

양산시는 경상남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생기원’)와 함께 2024년도 ‘소재부품 성장 잠재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소재부품 관련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정개발, 신제품개발을 통한 기업 역량 강화와 특허, 전략기술 도출 등 센터 보유 기술 중심의 R&D 지원을 통해 우수연구소기업, 지역스타기업, 선도기업 등 지역형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생기원에서 보유 중인 인프라(첨단장비 및 연구인력)와 연계해 신규아이템을 도출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전략기술을 확보하는 ‘R&D 지원’(기업당 최대 50백만원, 기업 현물 자부담 10% 이상)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4월 중 수혜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최종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기원의 센터 대표 기술을 통한 관내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및 일반적인 기업 현장 애로 기술에 대한 상시 기술 상담, 시험·분석·해석지원을 진행함에 따라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2024년도 경남 소재부품 성장 잠재기업 육성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yangsan.go.kr/biz)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사업공고(https://www.kitech.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센터, 지역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 거점기관으로서 관내 우수기업을 육성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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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동·서양산 연결하는 직행버스 5000번 신규노선 운행 시작

양산시는 동양산과 서양산을 빠르게 연결하는 직행버스 5000번 신규 노선을 7월 1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52번, 56번, 56-1번, 57번 등 4개 일반 노선이 동양산과 서양산을 하루에 37회 다니고 있다. 하지만 같은 양산 내에서도 넓은 배차 간격과 소요 시간 증가 등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었으며, 기존 노선의 증차나 신규 노선 요구 또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시는 동양산서양산 간 신규 노선 도입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직행좌석 5000번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5000번 노선을 통해 동양산서양산 간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리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5000번은 큰 도로 위주로 운행되며 물금역, 양산부산대학교 병원·학교, 덕계사거리, 개운중·효암고 등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는 직행좌석 형태로, 접근성보다는 빠른 연결에 주안점을 두었다. 평시간대에는 물금역에서 영산대학교까지 1시간 이내로, 출근 시간대에는 직장인 및 원거리 통학생 등을 감안해 증산차고지에서 영산대학교까지 70분 이내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노선을 확정했다. 버스 출고 기간 지연에 따라 당초 운행 계획 대수인 4대 중 2대가 1일 8회 우선 운행되며, 올 연말에 나머지 2대의 버스가 출고되면 4대가 1일 16회 운행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중견도시인 양산시는 도시철도 운행, KTX 정차 등 주변 지자체보다 더 다양한 교통수단이 생겨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동·서양산 소통 직행버스 5000번 운행 개시로 동·서양산 균형발전, KTX가 정차 중인 물금역과 황산공원 이용 활성화, 영산대학교를 비롯한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 보육 및 아동보호 강화를 위한 법안 2건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시을)은 11일, 지역 특성에 맞는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1개소 이상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법률안’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하굣길을 아동보호구역 지정 대상으로 명시해 고정형 CCTV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아동복지법 개정법률안’등 2건을 대표발의했다. 첫 번째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해 각 지자체의 지역 여건과 주민의 생활권을 고려하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1개소 이상 설치할 수 있도록 명시하여 지역별 특성에 알맞은 보육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각 지자체에 종합적인 보육서비스 운영·지원을 담당하는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시·군·구에서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로 2개소 이상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수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해당 규정을 시·군·구별 1개소씩만 설치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실정이다. 두 번째로,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아동보호구역의 지정과 범죄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강행규정으로 개정하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의 등하굣길을 반드시 아동보호구역에 포함하여 등하굣길 CCTV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아이들을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등하굣길이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지역으로 명시되지 않아 고정형 CCTV 설치는 물론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등의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해 유괴 등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태호 의원은 “선거 공약 중 ‘맘(MOM) 편한 양산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라면서, “저출산 시대에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보육 서비스가 지원되고,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취임 2주년 기념 14시간 소통 행보

민선 8기 양산시를 이끌고 있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생현장 곳곳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챙기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실시했다. ‘민생경제와 청년, 미래를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날 취임 2주년 현장행정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언론인들이 동참한 가운데 아침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14시간 동안 이어졌다. 특히 이날 현장행정은 ‘경제와 청년’에 방점을 두고 지역별 소상공인 및 경제단체, 위축된 골목상권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했다. 또한 청년대표들과의 토크콘서트, 청년축제 등에 참석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은 오전 7시 30분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차담회를 시작으로 취임 2주년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나 시장은 민선 8기 양산시 전반기 시정운영에 대한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포르투갈 신트라시와의 국제자매도시 교류관계에서 통도사의 역할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의 자리도 이어졌다. 하북소상공인 조찬간담회, 상북소상공인 현장 차담회에 이어 남부시장에서 양산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위축된 지역상권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에서 현장행정이 진행됐다. 먼저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인 덕계 회야강 주차공간 조성 사업지를 방문해 지역구 도·시의원, 통장 등 지역주민들과 현장을 점검했으며, 켄틸레버식 구조물 조성 추진에 대한 현황보고와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웅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 웅상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와 웅상 경제단체 오찬간담회를 갖고 상권 활성화 사업, 아랫섬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경제단체별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들을 경청했다. 2024년 시정 핵심과제로 제시한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지원 정책에 대한 현황 점검도 이어졌다. 최근 경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오봉청룡로번영회를 비롯해 목화로상점가번영회, 양산물금롯데시네마 상인포럼, 원동면상인회가 참석한 가운데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별 추진계획 점검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달 21일 다시 문을 연 양산라피에스타 LF스퀘어몰 입점 관계자 및 입점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나 시장은 오후 5시부터 양산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2024 청년축제, 청년 TRY’ 행사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하고, 컬투 출신 방송인 김태균의 사회로 진행된 ‘청년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지역 청년들의 현재 고민과 노력, 미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진 청년단체들과의 만찬간담회에서는 청년시책 추진을 위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정책은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수립하고 추진해야 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양산시의 새로운 미래를 투자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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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경남도, 행정통합 추진 위한 공동합의문 채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회동을 갖고 행정통합을 비롯한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 후, 양 시도는 미래 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한 '부산광역시-경상남도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앞당기고 민선 8기 후반기에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공동합의문에는 행정통합 추진 절차와 체계 마련 등 3가지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첫째, 행정통합 추진에 있어 시도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 지자체가 실질적인 권한과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시민 공론화 등의 절차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통합안을 오는 9월까지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해 민간 주도의 공론화를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도민의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둘째, 양 시도는 남부권 핵심 성장거점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견인하고, 신성장산업 육성, 인재 양성, 물류와 광역교통 개선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혁신 자원을 활용해 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하며,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 광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양 시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맑은 물 공급과 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 및 수질개선에도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셋째, 공동 번영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접경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남부권 발전 축을 만들자는 공동 목표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여론조사 결과 양 시도민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도의 발전에 진정으로 기여하는 정밀한 통합안을 만들고자 공동연구를 용역 중이며, 이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 형식적 통합이 아닌 연방제에 준하는 자율성과 권한이 담긴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 공동합의를 기반으로 논의의 속도를 높여 시도민과 함께하는 행정통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원전지원사업 추진으로 원전 기업 활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인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위해, 맞춤형 원전기업 지원사업 추진으로 원전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 운영․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원전 중소기업 수요 연구개발(R&D) 과제․발굴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여,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①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 운영․지원 경남도는 지난 2022년 9월 원전기업에 행정지원, 기술개발, 금융지원, 판로지원, 기업지원 등 분야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17개 기관이 ‘원전기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를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40개 도내 원전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 발굴, 일감공급, 금융지원, 기술개발, 인력수급, 기타사항 등 230건을 조치하여, 원전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②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경남도는 지난해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및 장비개선 등), 사업화(인증획득, 지식재산권 및 디자인개선 등), 마케팅(홍보 및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분야를 통합 지원해 도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지난해에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11개사를 선정, 업체당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하여 원전기기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개선, 시제품 상품성 고도화 및 평가시험 등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인력채용 17명, 매출액 증대 134억 원, 계약 56건․104억 원, 인증 획득 7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원전기업 12개사 정도를 선정․지원하여 사업의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 원전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중소기업 5개사와 관계기관이 카자흐스탄과 프랑스를 방문하여 원전기업 설명회 개최와 세계원자력전시회에 참관하여, 정보교류와 84건의 수출 상담 등의 성과를 냈다. ③ 원전 중소기업 수요 R&D 과제·발굴 지원사업 도내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원전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원전 중소기업의 R&D 과제․발굴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R&D) 신청용 과제 6건을 도출하여,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1건)하였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정두식 에너지산업과장은 “원전 지원사업들을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제조 기술 향상, 연구개발 과제 발굴, 제품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등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창원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입찰 과정 잡음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있는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의 입찰과 관련해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의 운영 및 관리 민간위탁 공고'(이하 센터 공고) 건에 대해 한 입찰업체가 입찰 과정에서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입찰공고가 난 센터 공고는 2년(2024.04.01~2026.03.31) 동안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이하 센터)의 프로그램 및 시설 전체를 운영·관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창원시로부터 해마다 최대 약 2억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 사업이다. 이번 센터 공고는 기존 운영업체 M사를 포함해 총 8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고, 대다수의 입찰 참여 업체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새로운 업체가 M사를 대신해 센터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M사가 그동안 센터 운영에 있어서 운영능력 부족의 면모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입찰 결과 여전히 M사가 센터의 민간위탁 대상자로 선정돼 입찰 참여 회사 관계자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한 입찰업체 G사의 대표 A씨는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해 다른 회사는 몰라도 M사의 선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M사의 운영능력 부족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창원시가 M사를 센터 운영사로 다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센터 입찰 회사들의 입찰서를 평가하는 21명의 위원들을 뽑는 자리에 173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며 "교수 등 위원 지원자들이 10만~20만 원 벌기 위해 경쟁하며 지원하겠는가? 어떤 다른 모집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센터 업무 담당 주무관은 "말도 안되는 억측일 뿐이다"라며 "A씨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한 사람이고, 관련 사항의 다 해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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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여름, 찾아가는 버스킹 성황리 진행 중

양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양산여름, 찾아가는 버스킹’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옛 어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될 예정인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청년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7월 19일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관내 상가와 공원 등 6곳을 무대로 하여 매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공연은 생활 속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행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열정과 재능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남은 공연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버스킹 행사는 앞으로도 6곳에서 각기 다른 장르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8월 16일 평산음악공원 ▲17일 양산디자인공원 ▲18일 법기수원지 ▲23일 웅상상가1번가 ▲24일 라피에스타양산 ▲25일 양산수질정화공원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양산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산 원동면 마을, 송주법 지원금 편취 의혹으로 경찰 수사 진행

경남 양산 원동면의 소규모 마을에서 송주법 지원금이 편취됐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양산시 원동면 선리 언곡 마을 주민 우모씨가 같은 마을의 송주법 지원사업 전 대표 최모씨와 농기계 판매자 김모씨를 지난 2월 27일 사기 등으로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다음 달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약 50가구가 거주하는 선리 언곡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 마을은 2017년부터 '송변전 시설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송주법)에 따라 지원 대상이 되어 매년 2천여 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7일 우씨의 고발장에 따르면, 최씨는 2021년 11월 15일 1천562만원 상당의 동력예초기를 2021년도 4분기 공동지원 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에 지원금을 신청해 그해 12월 교부받았다. 그러나 우씨가 양산시와 한전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농기계는 이미 2020년 11월에 양산시를 통해 구입한 동일한 물품이었다. 당시 선리 언곡 마을은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역주민 지원 사업을 통해 1천797만원 상당의 동력예초기를 밀양지역 대리점을 운영 중인 김씨로부터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우씨는 최씨가 1년 후 해당 농기계를 이용해 김씨와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서류를 조작하여 송주법 지원금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우씨는 고발장과 함께 최씨가 발행한 동력예초기 사진, 견적서,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우씨는 "주민 대표로서 이런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주민 장모씨 등은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마을이 분열되어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번 경찰 조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무런 할 말이 없고 신문에 내지 마시오"라는 짜증스러운 말을 남기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취재가 불가능했다. 송주법 지원금 편취 의혹이 제기되자 한전 측의 부실 관리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주민 대표들이 서류를 갖춰서 신청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집행된다고 가정한다"며, "해당 마을의 관련 자료가 폐기돼 자료를 복사 제공했고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희 인원 5명이 4백여 마을을 관리하기 때문에 현장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양산시, 동·서양산 연결하는 직행버스 5000번 신규노선 운행 시작

양산시는 동양산과 서양산을 빠르게 연결하는 직행버스 5000번 신규 노선을 7월 1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52번, 56번, 56-1번, 57번 등 4개 일반 노선이 동양산과 서양산을 하루에 37회 다니고 있다. 하지만 같은 양산 내에서도 넓은 배차 간격과 소요 시간 증가 등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었으며, 기존 노선의 증차나 신규 노선 요구 또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시는 동양산서양산 간 신규 노선 도입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직행좌석 5000번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5000번 노선을 통해 동양산서양산 간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리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5000번은 큰 도로 위주로 운행되며 물금역, 양산부산대학교 병원·학교, 덕계사거리, 개운중·효암고 등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는 직행좌석 형태로, 접근성보다는 빠른 연결에 주안점을 두었다. 평시간대에는 물금역에서 영산대학교까지 1시간 이내로, 출근 시간대에는 직장인 및 원거리 통학생 등을 감안해 증산차고지에서 영산대학교까지 70분 이내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노선을 확정했다. 버스 출고 기간 지연에 따라 당초 운행 계획 대수인 4대 중 2대가 1일 8회 우선 운행되며, 올 연말에 나머지 2대의 버스가 출고되면 4대가 1일 16회 운행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중견도시인 양산시는 도시철도 운행, KTX 정차 등 주변 지자체보다 더 다양한 교통수단이 생겨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동·서양산 소통 직행버스 5000번 운행 개시로 동·서양산 균형발전, KTX가 정차 중인 물금역과 황산공원 이용 활성화, 영산대학교를 비롯한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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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 세계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탄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후 2시 영도구에서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내일(19일)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류제학 피아크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구의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부산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가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조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순수 민간자본 20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영도구 내에 건립할 수 있었다. 연면적 1,700평을 자랑하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최첨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순환(CIRCLE)'을 주제로 한 총 19개의 작품 중 16개는 신규 작품으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여수, 강릉,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개관한 바 있으며,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그 8번째 개관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위치한 영도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입주업체 및 단체 ‘재개발’ 집단반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30년만에 재개발을 앞두고 부산시의 ‘계류선박퇴거’통보에 입주업체 및 입주단체가 집단행동으로 맞섰다. 29일 오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사단법인 수영만요트경기장발전연합회, 마리나선박대여업협동조합, 요트정비협동조합, 선주협회, 수영만요트경기장재개발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부산장애인역도연맹 관계자 200여명은 일방적인 부산시 퇴거요청에 반발, 요트경기장에서 해운대구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재개발 사업 착공을 위해 올해 9월 말까지 요트를 반출해 달라고 선주들에게 통보했다.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허가받은 선박 420척에 무단 계류 선박까지 합쳐 530여척의 요트가 정박해 있으며 부산장애인역도연맹소속 선수들의 전용훈련장이 있다. 부산시는 이곳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2만5000여㎡ 규모의 상업시설과 대형 광장형 공원, 요트 클럽하우스 등이 조성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530여척의 선주들과 선박수리업체 그리고 내년 전국체전을 앞둔 100여명의 장애인 역도선수들은 대책없는 일방적인 퇴거요청은 받아 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리나선박대여업협동조합 이기주조합장은“우리의 목표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은 민간사업자가 아닌 부산시의 공공개발을 요구한다”며“오늘 시위를 시작으로 해상시위 그리고 부산시청 가두시위도 곧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장애인역도연맹 박상욱 전문이사는“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100여명의 선수들이 매일 훈련을 하는 전용훈련장을 당장 비워라고 한다”며“대책없는 시행정은 결코 받아 들일수 없다”고 말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D-day) 오늘, 부산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당일인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시민과 함께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시민응원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8일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될 마지막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투표 결과를 부산 시민들과 다 함께 시청하고 열띤 유치 응원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파리 현지까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공연 시작 전 시민들에게 엘이디(LED) 부채 1천 개와 “오늘, 부산이다” 문구가 새겨진 손 깃발 1천5백 개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행사는 시민 1천여 명이 결집한 가운데 부산시민회관(대극장)에서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며 ▲오프닝 공연 ▲인사 말씀 ▲시민응원 특별공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유치 경쟁국 피티(PT) 발표 시청▲유치 염원 퍼포먼스 ▲파리 현지 연결 ▲파리 현지 투표 결과 생중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리 현지 중계팀과 부산 시민회관을 연결해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주변과 파리 현지 거리응원전을 주관한 시민단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날 범시민유치위원회 박은하 위원장의 영상 메시지가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년여 간 여러 활동을 통해 부산이 또 하나의 성장거점이 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해 줬다”라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여서 가능한 일이다”라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물할 날이 11월 28일 오늘이다”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에 힙입어 유치 결정 발표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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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피로를 해복하는 닭백숙

최만순의 약선요리 동양에서 요리신(料理神)으로 불리는 세 사람이 있다. 양생음식을 하는 사람은 이들을 기억한다. 이윤(伊尹), 팽조(彭祖), 그리고 역아(易牙)다. ′역아′는 제나라 사람이다. 역아는 문헌상으로 제일 처음 약선만찬인 ′팔반오궤연′을 만들었다. 지금도 당시 만들었던 요리와 레스피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제나라의 ′환공′은 춘추전국시대의 제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포지교의 관중, 포숙아 등 천하의 재상들을 두고 춘추오패를 이루게 된다. 이 제나라의 환공은 한편으로 최고의 미식을 탐하는 자였다. 어느 날 환공이 역아에게 세상의 모든 음식을 먹었지만 인육은 아직 먹지 못했다. 역아는 자기 자식을 삶아 요리로 바치고 재상이 되었다. 하루는 환공이 제일 사랑하는 왕비 위히가 중병에 걸리게 되었다. 어의들이 와서 온갖 약으로 치료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이 때 역아가 ′오미계(五味鷄)′를 끓여서 진상했다. 음식을 먹은 왕비는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역아는 불과 물의 조절을 통하여 맛을 만들었다. 그리고 어떤 식재료와 약재를 섞으면 가장 이상적인 맛과 효능을 발휘하는지 알고 있었다. ′오미계(五味鷄)′는 하나의 약과 하나의 식재의 합이다. ′오미자(五味子)′를 암탉1마리의 뱃속에 넣어서 삶으면 된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 기록하기를 ″공자는 물을 섞을 때 그 물맛을 아는 자는 역아가 최고″라고 하였다. 그만큼 역아는 맛을 구별하는 미각이 탁월하였다. 그러므로 최고의 요리와 약선인 식료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었다. 후대 임취현지의 인물지에도 ″공자는 맛에서는 역아를 최고로 숭배하였다″고 기록 하고 있다. 또 맹자도 ″맛의 조화를 만드는 능력은 역아가 최고다″고 말했다. 역아는 또 중국의 황실만찬의 시조다. 그리고 현재의 북경요리인 산동요리의 시조(始祖 맨 처음 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문인 신선 ′선(鮮)′자도 만든 사람이다. 산동요리 중에 유명한 어복양육(魚腹羊肉)이 있다. 어복양육은 생선뱃속에 양고기를 넣은 요리다. 이 요리의 특징은 모든 재료가 신선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사용한 생선인 고기어(魚)자와 양고기의 양(羊)자를 합하여 신선 ′선(鮮)′자가 되었다고 한다. 역아는 선천적으로 어떤 식재료든 보면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역아가 팽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아는 팽조의 학문을 배웠다고 주장했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역아식료책′에 기록되어 있다. ■피로를 회복하는 닭백숙 ▲효능-로를 회복하는 닭백숙습기와 더위로 힘과 의욕이 생기지 않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진다. 이런 증상을 없애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암탉1마리, 동충하초3g, 영지5g, 소금, 생강, 대추3개 ▲만드는법 1.약재를 손질하여 준비한다. 2.재료를 전부 넣고 솥에 1시간 삶아 완성한다.

[경남e뉴스]7월26일(수)“동일 사건에 보복성 판결을 한 사법부를!”

의정부지방법원 2020노3156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이 사건의 피고인은 부동산 매매를 위한 통장 잔고 위조 및 액수가 375억여원에 달하는 모 금융기관 지점장 명의의 사실 증명에 관한 사문서, 즉 예탁금 잔액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사문서위조에 더해 사기죄도 추가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피고인에 대해 의정부지법 1심 재판부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석달 뒤인 2021년 12월 23일, 대통령 장모 최 씨는 1심에서 의정부지법의 또 다른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최 씨에 대한 의정부지법의 1∙2심 판결을 놓고 재판부가 피고인이 대통령의 장모라는 점을 극도로 의식한데서 나온 역차별이라는 지적입니다.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지만 법정 구속까지는 안 했습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같은 죄라면 형량도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형평성과 공평성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3달 전 유사 사건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였습니다. 조국은 2년 선고에도 법정 구속이 아니라 아직 자유의 몸입니다. 최강욱과 윤미향의 경우를 보더라도 형평성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을 하는 것입니까? 그래서 이번 의정부지법의 판결은 역차별로서 명백히 보복성 판결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이재명 더불당 대표도, 문재앙도 예외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좌우∙진영∙여야 불문하고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정치 입문 8개월만에 대통령에 당선된 ‘채무 제로’의 정치인입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단임제 장점을 극대화 시킬 것입니다. 이제 8월이면 이 나라에 큰 태풍이 휘몰아 칠 것입니다.

최만순의 약선요리,"신장을 보양하자!-연자찜 "

신장을 보양하자! 동양의 양생음식의 발전은 언제부터일까? 기원전 21세기인 지금으로부터 4100여 년 전이다. 이전의 원시사회가 해체되고 ′왕조(王朝 나라를 왕이 다스리기 시작하는 시기 오늘날의 국가다)′의 탄생이다. 왕조의 탄생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높은 생산력은 문명이 창조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다. 기원전 11세기인 3100여 년에 이르러서는 사회가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직업이 나뉘기 시작하고 의학 또한 원시상태에서 벗어난다. 의학이 주술로부터 독립되어 나왔다. ′역경(易經)′의 탄생이다. 역경은 동양문명사에 있어 세계관과 방법론의 기초가 된다. 이것을 우리는 오늘날에도 사용하는 ′주역(周易)′이다. 주역이 만들어 짐으로써 천문, 농업, 야금술, 양조, 수학 등이 크게 발전하였다. 주역은 의학 독립의 기초도 되었다.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 년인 2700여 년 전)는 진정한 의미의 동양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黃帝內經)′도 만들어 졌다. 황제내경의 속을 꿰뚫고 있는 이론의 핵심은 ′역경′의 ′음양오행학설(陰陽五行學說)′이다. 음양은 우주의 상호 대립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사물의 두 부류를 총체적으로 대표하고 있다. 오행은 세상 만물의 속성과 그 상호관계에 대한 귀납이다. 음양오행학설로 인하여 의학과 양생음식은 시대를 초월하여도 쇠퇴하지 않았다. 양생음식이 수천 년 동안 더욱 풍부해졌다. 인간 본연의 욕망으로 흐름을 타고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경험으로 축적된 변증론법인 것이다. 음양오행 학설에 나타난 여름을 보자. 여름철에는 인체의 ′신장(腎臟)′을 보양하지 않으면 약해지기 쉽다. 신장은 생리학적으로는 단순히 소변을 누는 기관이다. 그러나 양생에서 신장이라고 하는 것은 그 범위가 대단히 넓다.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흉선, 부신, 생식선 같은 것이 모두 신장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넓은 의미로는 신장은 곧 생명의 원천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원기나 정력을 말한다. 양생에선 ′정력′이나 ′원기′ 모두 신장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을 의미 한다. 양생에서 인체의 신장만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 양생음식이나 의학의 기초가 섰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간의 모든 생활은 크게 개체보전·생명연장·목적달성이 함께 어울려져 있다. 순수한 인간 생명활동의 근본이다. 양생에선 이렇게 강조한다. 생식인 생명연장을 맡는 것은 ′신장′이다. 그러므로 여름철은 신장을 특별히 보양을 해주어야 한다.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 연자찜 ▲효능-삼복시절 신장을 튼튼히 하여 정력이 약해지는 것과 피로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아욱잎1장, 연자100g, 통마늘100g, 소금약간 ▲만드는방법 1.하루저녁 불린 연자와 아욱, 마늘을 손질하여 준비한다. 2.모든 재료를 함께 30분 쪄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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