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문화
-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개막, ‘양산의 빛’ 세계로 뻗어나가다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전은 태풍의 여파로 잠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기상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차질 없이 일정대로 진행되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기존보다 하루를 더 연장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 부스에서는 박제상 공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삽량주간 체험존과 주막 등을 운영하여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국계다리의 재현을 담은 수상부교는 작년보다 길이를 연장해 양산천의 하중도(삽량고래섬)까지 연결, 축제 기간 동안만 개방되는 이 섬의 신비로운 풍광을 활용한 소망지 엮기 이벤트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가 다소 부족했던 지난 해의 지적을 수용하여 푸드트럭과 먹거리촌을 확충하고, 추가로 편의점 형태의 매장을 설치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는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보조무대에서는 작지만 알찬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져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밤이 되면 양산천 둔치를 따라 설치된 각종 경관조명이 빛을 발해 축제의 낭만을 더했다. ‘보고, 먹고, 즐기고’의 요소가 모두 갖추어진 축제 현장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전은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 홍보물 중 일부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제작된 가로현수기로 제작되었고, 축제장 내에서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개막식에서는 양산대종 앞에서 가야진용신제를 시작으로 시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타종식이 이어지며 3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시민취타대와 풍물패, 그리고 가야진용신제의 삼룡(三龍)이 함께한 퍼레이드가 특설무대까지 이어지며, 축제 첫날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 낮에는 오랜 기간 단련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삼장수 바디피트니스 대회가 열려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저녁에는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려 다시 한 번 열기를 더했다. 특히, 삼장수 기상춤은 2017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하여 조선 전기 양산 출신 무관 삼장수의 기상을 되살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무대로서 의미를 더했다. 경연이 끝난 후,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모두가 함께 춤을 즐기는 장관은 축제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양산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오는 2026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축제의 열기를 통해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지역의 전통을 널리 알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친환경적 가치까지 반영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양산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 세계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탄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후 2시 영도구에서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내일(19일)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류제학 피아크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구의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부산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가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조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순수 민간자본 20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영도구 내에 건립할 수 있었다. 연면적 1,700평을 자랑하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최첨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순환(CIRCLE)'을 주제로 한 총 19개의 작품 중 16개는 신규 작품으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여수, 강릉,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개관한 바 있으며,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그 8번째 개관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위치한 영도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
웅상신풍! 2024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개최
양산 웅상지역 역사를 다룬 ‘2024 양산웅상회야제’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 양산웅상회야제 개막시 나동연시장 인사/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웅상신풍! 신나는 바람, 새로운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한 ‘2024 양상웅상회야제’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5일 행사 첫날에는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 행사와 삼룡지심을 형상화한 레이저쇼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에녹, 조항조, 윤수현, 은가은, 영기, 최전설, 유민지 가수가 출연해 웅상의 밤을 물들였다. 시민 취타대와 지역예술인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로 행사/사진=양산시제공 특히 26일 열린 웅상신풍 워터페스타는 워터쇼 행사로 우불신사 기우제와 임진왜란때 왜군을 물리친 우불산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제에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래퍼 원슈타인, DJ미우, DJ현아, DJ하울, 싸이버거가 출연해 4시간 동안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준비돼 지난해 이어 많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웅상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나동연 영산시장, 물총 페스티벌에 어린들과 악수/사진=양산시제공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올해 웅상회야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폐막식을 생략하고, 워터페스타로 마무리하면서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결합된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새로운 시도와 웅상회야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 노력들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군수’ 특별기획전 개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24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조선시대 양산군에 임관하여 고을을 다스렸던 역사 속 군수들을 소개하는 ‘양산군수(梁山郡守) 특별전’을 이달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방조직으로 양산군의 특징과 군(郡) 행정의 중심이 되었던 읍성 및 주요건물을 복원해 보여주고, 역대 양산에 부임한 군수들의 면모와 백성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수백명에 달하는 군수 중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지극정성으로 양산 백성을 보살핀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 조영규 군수, 불합리한 제도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았던 권만 군수, 구포가 양산이었을 때 구포 대리천의 제방을 쌓아 민생을 살핀 이유하 군수, 양산군읍지를 발행하여 양산의 역사를 정리하고 나라 잃은 슬픔에 단식으로 순절한 이만도 군수, 조선말 백동화 발행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위해 상소를 올린 안종덕 군수 등 군민들을 위한 모습과 흔적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양산군수들의 유품 및 임명장, 군수들이 처리한 각종 행정문서와 유품들이 공개되며 아울러 군수들의 선정을 기념하는 영세불망비 비석과 탁본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전시품 중 최초로 발굴 공개되는 안종덕 군수의 상아호패와 김홍집과의 간찰병풍, 독립협회 기부영수증은 당시 군수들의 품격과 덕망,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애민정신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말미에는 지역서예가로 유명한 박순하, 최두헌 작가가 양산군수들이 지었던 한시(漢詩)를 현대적 예술감각으로 재구현한 이색적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훌륭했던 군수들과 함께 고장을 가꾼 양산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소개하여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양산군수 특별기획전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양산시, 2024 물금벚꽃축제 개최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물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물금벚꽃축제는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춘 가족힐링축제로 준비했다.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펼쳐지는 중부광장 일원에서는 벚꽃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로컬푸드존’, 벚꽃나무목걸이와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DIY존’,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는 ‘키즈존’ 등이 운영되며, 가족·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A텐트, 빈백 등 야외 쉼터도 설치된다. 또 황산육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들로 꾸며진 야간 벚꽃길이 준비되며, 행사기간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벚꽃 힐링 스탬프 투어 등 지역상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양산문화축전 홈페이지 참조). 축제 첫째날인 30일 황산캠핑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에 이어 박지현, 류지광, 서지오, 지원이, 신인선, 양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끼를 뽐내는 ‘오픈스테이지 나도 스타’,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시민들이 경연을 펼치는 ‘물금벚꽃축제 시민가요제’ 등이 치러진다. 그리고 전망대 인근 보조무대에서는 양일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땡기지 OX퀴즈’, ‘마술&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하여 황산공원 벚꽃길(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 구간 낙동로)은 한시적으로 차량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통제기간은 3월 27일(수)부터 4월 3일(수)까지 8일간이다. 한편 25일에는 물금벚꽃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양산시의 사전 현장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황산공원에 설치될 대규모 특설무대, 키즈존(에어바운스), 각종 체험‧판매부스 등의 안전확보와 행사장 일대 교통안전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개막일인 30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의 경우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6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이른바 ‘서클불꽃쇼’로서 흔히 보던 폭죽과는 다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멋진 볼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만큼 소화기 및 진화차량 준비,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선 설치 등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관한 내용이 강조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벚꽃축제는 10여년 전 물금읍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는데 그동안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어느덧 양산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부터 추진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개최되는 만큼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그야말로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 가득한 가족힐링축제’로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옛 그림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운영하며 오는 4월 25일 이태호(명지대학교 석좌교수) 교수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담긴 한국인의 얼굴’을 개강특강으로 ‘문인화’, ‘시의도’, ‘궁중기록화’, ‘풍속화’, ‘정물화’, ‘우키요에’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옛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들을 모시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1학기 강의는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의 답사를 교육과정에 포함해 현장감을 곁들인 학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19일부터 3월 29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심화과정인 제5기 박물관대학 연구반도 ‘통도사 깊이 알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강좌는 ‘통도사의 암자’를 시작으로 ‘벽화’, ‘석조유물’,‘건축물’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연구반은 박물관대학 수료생(3회 이상)에 한하여 수강 기회가 주어지며, 접수 일정과 방법은 박물관대학과 동일하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한·중·일 삼국의 옛 그림에 대해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교육일정 및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및 학예팀(055-392-3324~6)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의 밤을 밝히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일원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이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1,023일간의 역사를 기념하며,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특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등 세 구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22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한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응답하라, 피란수도 1023!',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피란수도 친환경 방문 챌린지' 등이 있다. 또한, '뚜벅뚜벅 달빛투어'와 같은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되어, 환경 보호와 문화유산 향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16일 오후 8시에는 개막 퍼포먼스인 '야행 점등식'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누기 월드' 합주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초대해 근현대역사 체험 행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배리어 프리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피란수도 부산 소극장', 지역 업체와 협력한 '밀다원 다방',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피란수도 부산의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의 밤을 밝히다
-
-
양산시, 2024 청년축제 '청년 TRY' 성황리에 마무리
- 양산시는 지난 1일 양산젊음의거리에서 2024 양산시 청년축제 ‘청년 TR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양산시 청년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양산젊음의거리에서 진행되어, 청년들 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청년 도전’을 주제로 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한 이번 축제는 ▲커플 매칭 ▲고립·은둔 청년 인식 개선 캠페인 ▲취업 도움 ▲청년 자존감 상승 등 총 3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청년들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과 청소년 합창단, 거리 노래방 등의 무대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머물고 싶은 양산, 함께 하는 청년 도전’이라는 주제로 나동연 양산시장과 청년들의 세대 차이를 허문 토크 콘서트가 열려, 청년들이 양산에서 살아가며 느낀 고민과 이야기를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축제 전체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서 오늘 하루 즐거운 경험을 하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지역 청년들이 우리 지역 안에서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 2024 청년축제 '청년 TRY' 성황리에 마무리
-
-
웅상신풍! 2024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개최
- 양산 웅상지역 역사를 다룬 ‘2024 양산웅상회야제’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 양산웅상회야제 개막시 나동연시장 인사/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웅상신풍! 신나는 바람, 새로운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한 ‘2024 양상웅상회야제’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5일 행사 첫날에는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 행사와 삼룡지심을 형상화한 레이저쇼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에녹, 조항조, 윤수현, 은가은, 영기, 최전설, 유민지 가수가 출연해 웅상의 밤을 물들였다. 시민 취타대와 지역예술인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로 행사/사진=양산시제공 특히 26일 열린 웅상신풍 워터페스타는 워터쇼 행사로 우불신사 기우제와 임진왜란때 왜군을 물리친 우불산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제에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래퍼 원슈타인, DJ미우, DJ현아, DJ하울, 싸이버거가 출연해 4시간 동안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준비돼 지난해 이어 많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웅상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나동연 영산시장, 물총 페스티벌에 어린들과 악수/사진=양산시제공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올해 웅상회야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폐막식을 생략하고, 워터페스타로 마무리하면서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결합된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새로운 시도와 웅상회야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 노력들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웅상신풍! 2024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개최
-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군수’ 특별기획전 개최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24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조선시대 양산군에 임관하여 고을을 다스렸던 역사 속 군수들을 소개하는 ‘양산군수(梁山郡守) 특별전’을 이달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방조직으로 양산군의 특징과 군(郡) 행정의 중심이 되었던 읍성 및 주요건물을 복원해 보여주고, 역대 양산에 부임한 군수들의 면모와 백성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수백명에 달하는 군수 중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지극정성으로 양산 백성을 보살핀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 조영규 군수, 불합리한 제도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았던 권만 군수, 구포가 양산이었을 때 구포 대리천의 제방을 쌓아 민생을 살핀 이유하 군수, 양산군읍지를 발행하여 양산의 역사를 정리하고 나라 잃은 슬픔에 단식으로 순절한 이만도 군수, 조선말 백동화 발행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위해 상소를 올린 안종덕 군수 등 군민들을 위한 모습과 흔적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양산군수들의 유품 및 임명장, 군수들이 처리한 각종 행정문서와 유품들이 공개되며 아울러 군수들의 선정을 기념하는 영세불망비 비석과 탁본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전시품 중 최초로 발굴 공개되는 안종덕 군수의 상아호패와 김홍집과의 간찰병풍, 독립협회 기부영수증은 당시 군수들의 품격과 덕망,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애민정신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말미에는 지역서예가로 유명한 박순하, 최두헌 작가가 양산군수들이 지었던 한시(漢詩)를 현대적 예술감각으로 재구현한 이색적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훌륭했던 군수들과 함께 고장을 가꾼 양산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소개하여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양산군수 특별기획전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군수’ 특별기획전 개최
-
-
양산시, 2024 물금벚꽃축제 개최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물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물금벚꽃축제는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춘 가족힐링축제로 준비했다.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펼쳐지는 중부광장 일원에서는 벚꽃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로컬푸드존’, 벚꽃나무목걸이와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DIY존’,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는 ‘키즈존’ 등이 운영되며, 가족·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A텐트, 빈백 등 야외 쉼터도 설치된다. 또 황산육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들로 꾸며진 야간 벚꽃길이 준비되며, 행사기간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벚꽃 힐링 스탬프 투어 등 지역상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양산문화축전 홈페이지 참조). 축제 첫째날인 30일 황산캠핑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에 이어 박지현, 류지광, 서지오, 지원이, 신인선, 양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끼를 뽐내는 ‘오픈스테이지 나도 스타’,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시민들이 경연을 펼치는 ‘물금벚꽃축제 시민가요제’ 등이 치러진다. 그리고 전망대 인근 보조무대에서는 양일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땡기지 OX퀴즈’, ‘마술&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하여 황산공원 벚꽃길(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 구간 낙동로)은 한시적으로 차량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통제기간은 3월 27일(수)부터 4월 3일(수)까지 8일간이다. 한편 25일에는 물금벚꽃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양산시의 사전 현장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황산공원에 설치될 대규모 특설무대, 키즈존(에어바운스), 각종 체험‧판매부스 등의 안전확보와 행사장 일대 교통안전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개막일인 30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의 경우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6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이른바 ‘서클불꽃쇼’로서 흔히 보던 폭죽과는 다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멋진 볼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만큼 소화기 및 진화차량 준비,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선 설치 등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관한 내용이 강조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벚꽃축제는 10여년 전 물금읍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는데 그동안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어느덧 양산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부터 추진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개최되는 만큼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그야말로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 가득한 가족힐링축제’로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 2024 물금벚꽃축제 개최
-
-
양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옛 그림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운영하며 오는 4월 25일 이태호(명지대학교 석좌교수) 교수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담긴 한국인의 얼굴’을 개강특강으로 ‘문인화’, ‘시의도’, ‘궁중기록화’, ‘풍속화’, ‘정물화’, ‘우키요에’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옛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들을 모시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1학기 강의는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의 답사를 교육과정에 포함해 현장감을 곁들인 학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19일부터 3월 29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심화과정인 제5기 박물관대학 연구반도 ‘통도사 깊이 알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강좌는 ‘통도사의 암자’를 시작으로 ‘벽화’, ‘석조유물’,‘건축물’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연구반은 박물관대학 수료생(3회 이상)에 한하여 수강 기회가 주어지며, 접수 일정과 방법은 박물관대학과 동일하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한·중·일 삼국의 옛 그림에 대해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교육일정 및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및 학예팀(055-392-3324~6)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실시간 문화 기사
-
-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개막, ‘양산의 빛’ 세계로 뻗어나가다
-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전은 태풍의 여파로 잠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기상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차질 없이 일정대로 진행되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기존보다 하루를 더 연장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 부스에서는 박제상 공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삽량주간 체험존과 주막 등을 운영하여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국계다리의 재현을 담은 수상부교는 작년보다 길이를 연장해 양산천의 하중도(삽량고래섬)까지 연결, 축제 기간 동안만 개방되는 이 섬의 신비로운 풍광을 활용한 소망지 엮기 이벤트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가 다소 부족했던 지난 해의 지적을 수용하여 푸드트럭과 먹거리촌을 확충하고, 추가로 편의점 형태의 매장을 설치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는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보조무대에서는 작지만 알찬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져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밤이 되면 양산천 둔치를 따라 설치된 각종 경관조명이 빛을 발해 축제의 낭만을 더했다. ‘보고, 먹고, 즐기고’의 요소가 모두 갖추어진 축제 현장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전은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 홍보물 중 일부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제작된 가로현수기로 제작되었고, 축제장 내에서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개막식에서는 양산대종 앞에서 가야진용신제를 시작으로 시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타종식이 이어지며 3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시민취타대와 풍물패, 그리고 가야진용신제의 삼룡(三龍)이 함께한 퍼레이드가 특설무대까지 이어지며, 축제 첫날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 낮에는 오랜 기간 단련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삼장수 바디피트니스 대회가 열려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저녁에는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려 다시 한 번 열기를 더했다. 특히, 삼장수 기상춤은 2017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하여 조선 전기 양산 출신 무관 삼장수의 기상을 되살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무대로서 의미를 더했다. 경연이 끝난 후,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모두가 함께 춤을 즐기는 장관은 축제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양산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오는 2026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축제의 열기를 통해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지역의 전통을 널리 알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친환경적 가치까지 반영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양산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
- 뉴스
- 문화
-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개막, ‘양산의 빛’ 세계로 뻗어나가다
-
-
양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양산과 낙동강’ 개최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특별기획전 '양산(梁山)과 낙동강(洛東江)'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며, 낙동강협의회 출범을 기념해 양산의 역사적 위상과 낙동강의 지역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양산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낙동강을 매개로 한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구성된다. 첫 번째 부문에서는 낙동강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문헌과 고지도 등을 통해 살펴본다. 두 번째 부문에서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발전한 양산의 역사문화유산을 조명하며, 세 번째 부문에서는 근현대 낙동강 유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사와 문화적 동질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산시립박물관이 수집한 낙동강 관련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국가귀속 유물, 낙동강 관련 문집과 고지도, 그리고 근현대 생활사 자료 등 20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원동초등학교 졸업앨범과 함께,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1925년 작) 속 당시의 양산과 낙동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처음으로 공개되는 다방동 패총 발굴 유물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힌다. 전시 공간 내에는 나루터와 주막을 재현한 코너도 마련되어, 물자와 사람들이 오가던 옛 양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철 관장은 “이번 전시는 낙동강이 양산 지역에 미친 영향과 그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이며, 낙동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양산과 낙동강’ 개최
-
-
홍티아트센터, 예술과 놀이의 만남 ‘오픈스튜디오’ 개최
-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 산하 홍티아트센터가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우리가 놀 수 없는 곳은 없다’라는 주제로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작가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놀이’의 장으로 재구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획전시, 토크콘서트, 작업 프레젠테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의 서막을 여는 것은 엄정원 작가의 기획전시다. 식물과 빛의 관계를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관객이 직접 식물과 빛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와 눈을 마주쳐 보라》, 《그들이 사는 세상》, 《Sunburn》 등 다양한 미디어와 설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섬세한 면모를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부산 출신의 엄정원 작가는 부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UCL 슬레이드 스쿨 오브 파인아트에서 미디어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4일 오후 4시에는 미술 경연 프로그램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최우열 작가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최우열 작가는 한국 미술계에서의 경험과 예술가로서의 삶을 청중과 나누며, 청년 예술가들의 고민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의 작품은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예술의 진정성을 발견해내는 섬세한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다양한 전시와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우열 작가의 작품 ‘스며들다’는 현대약품(주)의 고기능성 화장품 랩클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310ml” 아트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현대약품은 젊은 예술가 지원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10월 4일 오후 1시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레지던시 공간인 홍티아트센터, 스페이스 위버멘쉬, 예술지구P, 아트인네이쳐의 입주작가들이 함께하는 작업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이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을 무대로 활동하는 새로운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각 레지던시에서 이뤄진 창작 작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마지막으로 10월 5일에는 홍티아트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운영된다. 현대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예술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놀 수 없는 곳은 없다’라는 주제에 맞춰 숨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예술놀이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티아트센터의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작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 뉴스
- 문화
-
홍티아트센터, 예술과 놀이의 만남 ‘오픈스튜디오’ 개최
-
-
양산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첨단 기술로 재해석되는 통도사
- 양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성과는 2022년부터 이어진 미디어아트 사업 추진의 결실로, 양산시의 국가유산 활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총사업비 16억 원(국비 8억 원, 지방비 8억 원)을 투입해 세계유산 통도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첨단 기술로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통도사의 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통도사의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과 결합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공모에 이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공모에도 선정되어, 총사업비 7천만 원(국비 3,500만 원, 지방비 3,500만 원)을 투입해 통도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도사는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첨단 기술로 재해석되는 통도사
-
-
오봉청룡로, 골목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꿈꾸다
- 양산시 오봉청룡로가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골목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 오봉청룡로번영회는 ‘오봉만디 별빛계단 영화제’를 개최하며,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2024년 양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인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오봉청룡로만의 특별한 문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오봉만디 별빛계단 영화제’는 영화 상영을 넘어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마술 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 오봉청룡로번영회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오봉청룡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골목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지난 8월 상점가 쿠폰 이벤트로 지역을 찾은 많은 분들이 이번 영화제에도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봉청룡로번영회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골목상권 입구 3개소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여 상권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북적이는 오봉청룡로 골목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 위탁하여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봉청룡로를 포함한 관내 4개 지역의 상권 공동체를 선정해 골목상권 매니저 2명을 선발하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결합되어 골목상권의 부흥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오봉만디 별빛계단 영화제’는 오봉청룡로가 지역의 문화적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만드는 활기찬 골목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양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
- 뉴스
- 문화
-
오봉청룡로, 골목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꿈꾸다
-
-
양산의 첫 전국 댄스 경연, 황산공원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다
- 양산시가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양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댄스 경연대회 ‘양산 블루오션 페스타 2024 엑티브 댄스 컴피티션’이 황산공원의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댄스 동호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양산을 새로운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황산공원은 낙동강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이번 대회의 무대가 되었고,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하나 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서 큰 의미를 지녔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댄스 스타일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나누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큰 감동을 받았으며, 예술과 문화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저녁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녀들과 함께 댄스를 즐기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는 청소년들 모두가 하나 되어 축제를 즐겼다.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양산 블루오션 페스타 2024를 만끽했으며, 푸드트럭에서 제공된 다양한 먹거리 또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황산공원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고, 전국의 댄스 동호인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양산시가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양산시가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사회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본다.
-
- 뉴스
- 문화
-
양산의 첫 전국 댄스 경연, 황산공원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다
-
-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문화예술거리에 친환경 태양광 연꽃길 조성
- 양산시 하북면이 통도사 문화예술거리에 친환경 태양광 연꽃길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조성은 다가오는 제6회 양산 차 문화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미관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 태양광 연꽃길은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무단투기를 줄이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간에도 거리를 밝히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영선 하북면장은 “친환경 태양광 연꽃길 조성을 통해 제6회 양산 차 문화 축제를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통도사 문화예술거리의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양산 차 문화 축제는 9월 7일 12시 30분 통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문화강좌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에는 찻자리 관람 및 차 시연 행사가 이어지며 다양한 차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문화예술거리에 친환경 태양광 연꽃길 조성
-
-
제8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들의 작품들 한자리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무사이극장에서 「제8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름 피플 시티(Film People City)'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영화 창의도시들의 로컬 영화를 소개하며,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인 부산, 골웨이(아일랜드), 그디니아(폴란드), 바야돌리드(스페인), 비톨라(마케도니아), 산투스(브라질), 야마가타(일본), 우츠(폴란드) 등 11개 도시에서 제작된 34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독립영화협회와 교류하는 후쿠오카(일본), 아디야만(튀르키예), 뭄바이(인도)도 새로운 도시로 참여해 영화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영화제는 '레지던시 인 바야돌리드'와 '레지던시 인 부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을 통해 제작된 5편의 단편 신작을 '레지던시 필름 시사회(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레지던시 인 바야돌리드' 프로젝트에서는 부산의 창작자인 김민근 감독이 현지 배우 및 스태프와 협업해 제작한 <가비(Gavi)>를 선보이며, '레지던시 인 부산'에서는 국내외 창작자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한 다양한 단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레지던시 프로젝트에 선정된 4인의 창작자들의 이전 작품을 상영하며, 그들의 창작 환경과 예술적 비전을 논의하는 '드로잉 시티'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부산을 비롯한 우츠(폴란드), 사라예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디야만(튀르키예) 등 다양한 도시에서 온 창작자들이 참여해 제작 환경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영화제의 '부산' 섹션에서는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주목받은 3편의 작품도 상영된다. 프로젝트 인디부산 선정작이자 개막작인 <배우님은 무슨 역할을 하고 싶으세요?>(박천현), <김밥이에요!>(이강욱), 대상 및 관객심사단상 수상작인 <살이 살을 먹는다>(전소영) 등이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영상편지 프로젝트 '도시의 하루(A Day in Your City)'가 영화제 기간 동안 SNS와 개최지 일대에서 공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의 일상과 도시의 모습을 담은 순간사진과 동영상, 셀프 인터뷰로 구성되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안부를 전했던 이들이 전하는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제의 온라인 티켓 예매는 30일 정오부터 영화의전당과 무사이극장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영화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시간표는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영화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된 올해, 제8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가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부산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제8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들의 작품들 한자리에
-
-
제12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 8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 성료
-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회관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12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가 지난 2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800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양산, 부산, 거제, 경주, 울산에서 모인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10개 팀의 합창단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 합창단들은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경주시 청소년합창단(경주시 아동청소년과)은 ‘Lux Aeterna(Michelle Roueche 작곡)’와 ‘La Bamba(장정아 편곡)’를 통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주싱어즈(신주중학교)와 양산시청소년합창단(양산시청소년회관 소속)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12회를 맞이한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는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전국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양산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합창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뉴스
- 문화
-
제12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 8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 성료
-
-
양산시립박물관, 숲속음악회 ‘별 헤는 밤, 아홉 번째 이야기: 희망’ 개최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박물관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숲속음악회 **‘별 헤는 밤, 아홉 번째 이야기: 희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희망’을 주제로, 한여름 밤의 낭만과 음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는 현악4중주 공연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시작되고, 이어서 통기타 밴드가 익숙한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탱고밴드 메츠클라가 탱고 음악으로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위나 재즈밴드가 매혹적인 재즈 선율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에는 저녁 9시까지 박물관 야간 관람도 가능하다. 시민들은 여름밤의 정취 속에서 무더위를 잊고 문화적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별 헤는 밤, 숲속음악회’가 아홉 번째 이야기를 맞이했다”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에서 음악회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박물관, 숲속음악회 ‘별 헤는 밤, 아홉 번째 이야기: 희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