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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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화·관광·체육 신설 국 통해 도시의 색채 입히기 본격화

양산시가 '컬러풀 도시, 색을 입히다'라는 비전 아래 10월 24일부터 7일간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며 본격적인 도시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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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컬러풀 도시'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안 발표/사진=양산시 제공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이 확대된 이후, 양산시가 지역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었다. 황산공원의 복합레저사업과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우주항공 및 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등 혁신적인 사업들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도시 전반에 '색을 입히는' 도시 브랜드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특히 '생활인구'의 증대를 역점 사업으로 내세워 미래혁신국을 재편하고, 문화관광체육국을 신설하여 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동부양산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결하고 응급의료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웅상보건지소를 보건소로 승격시킨다.


■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신설되는 문화관광체육국은 양산의 관광 콘텐츠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황산공원 내 친수레저 관광거점과 복합문화공간의 구축, 통도사 등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통해 양산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의 전당을 건립해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컬러풀 양산'의 비전 아래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며, 도시의 차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인구 유입과 도시 지속 가능성 강화

 

양산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의료·바이오 및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고용 창출과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또한 미래혁신국을 상설 기구화하여 교통인프라 구축, 스마트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 강화와 응급의료 체계 구축

 

동부양산 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웅상보건지소는 보건소로 승격되며, 진료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이로써 응급상황 대응팀과 감염병 예방팀이 신설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양산시의 행정 조직, 시민과 함께 진화

 

이번 조직개편으로 양산시는 문화관광체육국과 웅상보건소의 신설을 통해 총 8국 52과로 재편되며, 인력은 28명이 증가해 1,397명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도시의 가치는 그 시대가 요구하는 철학과 비전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며 "양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시에 색을 입히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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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컬러풀 도시'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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