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신청 11월 1일 시작… 엘리트·마스터즈부 신설로 경쟁 열기 더해
부산 기장군의 아름다운 해안로를 배경으로 펼쳐질 제7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가 2025년 4월 27일 개최된다. 연합뉴스와 기장바다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badarun.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인근의 동부산관광1로에서 출발해 기장 해안로를 따라 달리다 죽성성당을 돌아오는 경로로, △하프마라톤(엘리트부/마스터즈부) △10km △5km 세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추가된 엘리트부는 대한육상연맹(KAAF) 등록 선수와 해외 초청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스터즈부는 일반인 참가자 외에도 대한육상연맹 등록을 탈퇴한 만 35세 이상의 비현역 선수와 동호회, 해외 참가자도 참여 가능하며, 다양한 마라톤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자는 종목별 제한시간을 충족해야 하며, 하프마라톤은 2시간 30분, 10km는 2시간, 5km는 1시간 15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마라톤 파크'에 이름이 영구히 전시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하프마라톤 남녀 우승자(마스터즈부)에게는 인도 보드가야 마라톤(Budhgaya Marathon) 참가 자격과 항공권이 제공된다. 엘리트부 1위에게는 상금 70만원과 트로피가, 2위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마스터즈부 하프코스 및 10km 코스 1위부터 5위까지에게도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단체 참가자(20명 이상)에게는 참가비 10% 할인과 단합을 위한 음료 및 부스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효운 스님, 기장바다마라톤 조직위원장은 "건강한 삶이 곧 행복한 삶이다"라며 "기장 바다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제6회 대회는 5천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