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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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약선′으로 만드는 음식은 극히 대중적이라 할 수 있다. 가정에서 누구나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할 때는 서양의술이나 치료법이 제격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의술로는 약선으로 만드는 음식이 훨씬 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치료방법에 있다. 서양의술의 치료방법은 인공적이다. 눈앞에서 그 노력의 양과 정도가 추정된다. 의사와 값비싼 시설이 없으면 시행할 수 없는 방법이 대부분 이다. 날이 갈수록 값비싼 시설에 병자는 더 위축된다. 값비싼 시설을 사용함으로 대가를 치를 의무도 느끼게 된다. 당연히 의사는 비싼 보수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약선의 치료는 자연적이다. 약선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 병자가 많은 보수를 지불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약선으로 만드는 식의요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돈 벌 궁리에 여념이 없는 식의(食醫)에게는 적합한 치료 방법이 되지 못한다.


 때론 물욕과 권위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있다. 치료가 간단한 것을 감추고 일부러 어려운 것처럼 가장하는 일이 많았다. 이런 것 때문에 식의요법에 전설·특별비법 등 불량한 생각이 섞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의 당치 않는 비밀주의가 여기에 속한다. 모두 이런 사람들 때문에 생긴 좋지 않은 인식감이라 할 수 있다. 올바른 약선으로 만드는 음식이 미신과 전설의 옷을 벗겨낸다. 예부터 양생학인 약선은 변증론법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 원리를 대중에게 쉽게 알리자. 약선은 질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 다음이 치료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통계는 이렇다. 생애주기에서 17년을 아프며 산다고 한다. 진정한 약선이 ′오복(五福)′ 중의 하나인 ′고종명(考終命)′을 누리게 된다. 


소만시절부터 날씨는 갑자기 더워지는 날이 많아진다. 이 시절은 인체 비장과 위가 약해지기 쉽다. 그러면 신장도 약해진다. 눈의 초점이 흐려지고 색이 변하며 잘 안보일 때가 생기기 쉽다고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리불고기가 좋다. 이 시절 오리불고기는 눈의 총기를 초롱초롱하게 만든다.


■활력을 만들어 주는 오리불고기

▲효능-이수제열(利水除熱)한다. 오리·마·구기자의 합방은 인체 선천의 정을 보양한다. 신장의 기운을 살려 수액의 흐름을 좋아지게 한다. 몸에 습기가 쌓여 여기저기 쑤시는 신경통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오리450g, 마른마20g, 구기자20g, 생강1개, 설탕5g, 고운고추가루20g, 고추장10g, 소금, 술, 후추

▲만드는법

1.오리를 불고기용으로 썰어 술과 후추를 뿌려 30분 재운다.

2.마른마, 구기자, 생강을 믹서기에 갈아서 양념을 함께 버무려 하루 숙성한다.

3.2의 양념으로 오리고기를 버무려 불판에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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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활력을 만들어 주는 오리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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