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어르신들,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탁월한 성과 거둬
양산시가 운영하는 양산 백세학당 수강생들이 지난 5월 개최된 ‘2024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총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5명은 시화부문에서, 4명은 엽서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경상남도교육감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 총 9개의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시화부문에서는 △정태자(65세, 양주동행정복지센터 중등1단계) 씨가 경상남도교육감상을, △엄순례(63세,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초등3단계) 씨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김춘숙(81세), △정효희(68세), △유해운(72세) 씨가 각각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엽서부문에서는 △김금순(76세, 서창동행정복지센터 초등1단계) 씨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복남(75세), △김순옥(82세), △김인자(80세) 씨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문해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기쁨을 수상 소감으로 전하며, 백세학당의 역할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진솔한 작품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초·중등 학력 미취득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양산 백세학당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4개 반에서 약 2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