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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8.29 08:18
- 경제교류단 파견해 노르웨이·핀란드서 기술 혁신과 협력 방안 모색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는 관내 중소기업의 북유럽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21개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교류단을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와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높은 경제 안정성과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로, 특히 핀란드는 유럽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양산시의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양산시는 제조업 중심 도시로, 관내에는 다양한 제조 공장이 위치해 있다. 참가 기업인들은 핀란드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MARIA01, 알토대학, 핀란드국립기술연구소(VTT) 등을 방문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양산의 기업들은 기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6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 비즈니스 지역부 국장을 만나 현지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어 27일에는 핀란드에서 주 핀란드대한민국대사 및 헬싱키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관내 기업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북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핀란드한인과학기술인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양산시는 핀란드 시장 접근방안을 주제로 한 코트라 헬싱키무역관장을 초청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 시찰과 기업인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참가 기업인들이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관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북유럽 시장,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교류단의 방문은 양산시의 기업들이 북유럽 시장에서의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