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초입에 노란 해바라기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12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조기 개화로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열린다.
함안군은 22일(토)부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법수면 강주4길 16)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6일(수) 오전 11시 함안화천농악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축제 종료일은 7월 14일이나, 개화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강주마을에서 열리며, 해바라기와 백일홍, 이색박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민들은 해바라기의 성장을 돕기 위해 비닐멀칭 작업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을장터 등이 열리며, 7월 6일(토)7일(일) 오후 2시4시에는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린다. 해바라기센터 앞에서는 ‘G세비앙스’와 ‘칼퇴근’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주차 공간은 행사주차장 5곳과 주말 임시주차장 2곳이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제2주차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지난해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5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달 10일 방영된 tvN 프로그램 ‘프리한19’에서도 강주 해바라기 마을이 인생샷 명소로 소개됐다.
축제를 위해 주민들은 비료와 새로운 종자를 선택하고, 기후에 맞는 파종법을 사용했다. 조류 피해 방지와 조망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