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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인공지능(AI) 마케팅의 혁신을 선보이다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광고제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에이아이엠(AIM)!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의 변화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제는 개막식, 시상식, 전시, 콘퍼런스,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8월 21일 오후 5시에, 시상식은 8월 23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광고전문가 파이널리스트의 본선 진출작, AI 및 유머 소구 광고 등을 주제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4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고와 마케팅 사례들이 대거 소개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어떻게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 조성된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며, 이 공간은 뉴욕 타임스퀘어나 오사카 도톤보리와 같은 글로벌 광고 명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명예상 및 주요 시상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업계의 혁신을 이끈 선도자들을 기리는 국제명예상 시상식도 열린다. 해외 부문에서는 버거킹 최고마케팅책임자로 활동하며 여러 혁신적 캠페인을 선보인 페르난도 마차도가, 국내 부문에서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노베이티브 리더로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공로상 국제 부문은 애드텍 도쿄가, 국내 부문은 정성수 전 HSAD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콘퍼런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다루는 '메인 콘퍼런스'와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밋업(Meet-up)'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관련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페르난도 마차도와 박애리 HSAD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밋업 콘퍼런스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 이짜나언짜나와 프로젝트 렌트의 최원석 대표 등이 창의성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선보인다. 또한, 신진 창작자 발굴을 위한 '뉴스타즈'와 '영스타즈'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선보이며 경합을 벌이고, 수상자에게는 대홍기획, HSAD, 제일기획 등에서 직무 실습(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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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의 밤을 밝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일원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이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1,023일간의 역사를 기념하며,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특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등 세 구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22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한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응답하라, 피란수도 1023!',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피란수도 친환경 방문 챌린지' 등이 있다. 또한, '뚜벅뚜벅 달빛투어'와 같은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되어, 환경 보호와 문화유산 향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16일 오후 8시에는 개막 퍼포먼스인 '야행 점등식'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누기 월드' 합주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초대해 근현대역사 체험 행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배리어 프리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피란수도 부산 소극장', 지역 업체와 협력한 '밀다원 다방',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피란수도 부산의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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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8-11
  • 부산시,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5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을 위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미등록 및 지연신고에 따른 과태료 면제를 통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 대상이며,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한 동물이 등록 대상 동물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구·군에서 동물등록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해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반려견에 부착하면 가능하다.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는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의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하면 목걸이 분실 및 훼손될 우려가 있어 내장형 방식을 권장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단, ‘소유자 변경 신고’는 구‧군청을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등록동물을 잃어버린 경우는 10일 이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 소유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등록동물이 죽은 경우, 잃어버린 동물을 다시 찾은 경우, 등록동물을 국내에서 기르지 않게 된 경우,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못 쓰게 된 경우 등은 30일 이내에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시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오는 10월부터 한 달간 반려견 미등록자와 변경사항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각 구·군과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등록 대상 동물을 미등록하거나 등록된 정보 중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동물등록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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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함안 제12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보름 앞당겨 개막
    여름 초입에 노란 해바라기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12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조기 개화로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열린다. 함안군은 22일(토)부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법수면 강주4길 16)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6일(수) 오전 11시 함안화천농악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축제 종료일은 7월 14일이나, 개화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강주마을에서 열리며, 해바라기와 백일홍, 이색박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민들은 해바라기의 성장을 돕기 위해 비닐멀칭 작업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을장터 등이 열리며, 7월 6일(토)7일(일) 오후 2시4시에는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린다. 해바라기센터 앞에서는 ‘G세비앙스’와 ‘칼퇴근’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주차 공간은 행사주차장 5곳과 주말 임시주차장 2곳이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제2주차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지난해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5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달 10일 방영된 tvN 프로그램 ‘프리한19’에서도 강주 해바라기 마을이 인생샷 명소로 소개됐다. 축제를 위해 주민들은 비료와 새로운 종자를 선택하고, 기후에 맞는 파종법을 사용했다. 조류 피해 방지와 조망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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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D-day) 오늘, 부산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당일인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시민과 함께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시민응원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8일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될 마지막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투표 결과를 부산 시민들과 다 함께 시청하고 열띤 유치 응원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파리 현지까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공연 시작 전 시민들에게 엘이디(LED) 부채 1천 개와 “오늘, 부산이다” 문구가 새겨진 손 깃발 1천5백 개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행사는 시민 1천여 명이 결집한 가운데 부산시민회관(대극장)에서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며 ▲오프닝 공연 ▲인사 말씀 ▲시민응원 특별공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유치 경쟁국 피티(PT) 발표 시청▲유치 염원 퍼포먼스 ▲파리 현지 연결 ▲파리 현지 투표 결과 생중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리 현지 중계팀과 부산 시민회관을 연결해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주변과 파리 현지 거리응원전을 주관한 시민단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날 범시민유치위원회 박은하 위원장의 영상 메시지가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년여 간 여러 활동을 통해 부산이 또 하나의 성장거점이 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해 줬다”라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여서 가능한 일이다”라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물할 날이 11월 28일 오늘이다”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에 힙입어 유치 결정 발표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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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1-28
  • 미담 류재숙 작가 민화 개인전,11일까지 대구 호텔수성 로비 전시관에서 열려
    미담 류재숙 작가의 민화 개인전이 오는 11일까지 호텔수성 로비 전시관에서 열린다. 류재숙 작가는"언젠가부터 일상에서 보기 힘들어진 꽃, 물고기, 새,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내어 그 속에 우리의 행복과 소망을 실었다"며 "우리는 지나간 것들을 돌아보며 살아간다. 마음으로 그리면 그리움이 되고, 종이 위에 그리면 그림이 된다"고 말한다. 민화는 주로 '건강 장수', '사랑 애정', '평안 화목', '학업성취', '액운', '효도' 등 일상의 삶과 관련된 큰 틀의 주제로 표현되며 여기에는 산, 강, 폭포와 같은 자연과 호랑이, 새, 닭, 나무, 꽃 등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한다. 또한 민화를 통해 조선시대 왕족에서부터 일반 민중들까지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 왕실 회화 가운데 가장 대표적 주제의 그림으로서 예와 격식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왕이 앉는 자리 뒤에 놓이던 특별한 그림이다. 그림에 나타난 해와 달은 음과 양을 상징하고, 다섯 봉우리는 오행을 상징한다. 하늘과 땅, 물, 나무 등 자연이 표현된 것은 우주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림의 주인공인 국왕을 곧 우주의 주재자 혹은 주재자를 대신하는 존재로 인식한 것이다.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고, 왕조가 영원히 지속될 것을 바라는 의미를 가진다. 여덟 폭 병풍으로 구성된 '신사임당 초충도' 중 하나인 '수박과 들쥐'는 수박과 생쥐, 나비 등의 표현에서 섬세한 필선, 선명한 색채, 안정된 구도 등이 돋보인다. 수박과 들쥐는 수박이 놓여 있는 땅에 수묵으로 바탕을 깔고 점을 찍어 안정감을 준다. 암수의 쥐와 나비를 배치하고, 줄기와 꽃으로 조화를 이룬다. 수박은 몰골법을 활용, 농담만을 표현했고, 잎과 나비는 윤곽선을 그린 뒤 채색해 가는 구륵법을 썼다. 다양한 모습의 형태와 움직임을 묘사한 용이 등장하는 '운룡도'도 눈길을 끈다. 용은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동물이지만 과거부터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사람이 가지지 못한 힘과 능력을 용에 투영함으로써 자신들의 욕망을 나타내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했던 것이다. 모든 민화의 성격이 그렇듯 '운룡도'도 그런 마음과 의지를 담아 그린 용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이 밖에 부부애를 아름답게 표현한 '화조도'는 두 마리의 새가 한 쌍의 부부로 묘사돼 화목과 애정을 담은 가족적인 그림이며, '십장생도'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며 이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이 여유롭게 나타나 있다.자유로움과 독창성에 여유와 소박한 정서가 가미된 인간 중심의 예술인 민화가 미담 류재숙 작가의 민화 개인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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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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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유기견 입양 활성화… 입양비 최대 15만 원 지원
    김해시는 유기견의 인도적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 위탁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유기견을 입양하면,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사회화 교육훈련비 등도 60%의 비율로 보조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지원 한도는 1마리당 최대 15만 원이며, 예를 들어 진료비 등으로 25만 원을 지출했다면 60%인 15만 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입양 후 1년 이내에 김해시 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팩스를 통해 관련 서류(입양비 청구서, 입양확인서, 교육 수료증, 통장 사본, 진료비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 에 접속해 ‘구조동물 - 입양대상 동물’ 페이지에서 유기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통해 동물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반려동물을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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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 백남준 대규모 회고전, 부산에서 개최
    부산현대미술관은 2025년 3월 16일까지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4, 5에서 열린다. 백남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예술가이자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그의 다양한 작품과 자료를 통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회고전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백남준의 초기 작품과 희귀 아카이브 자료를 포함해 총 160여 점이 출품된다. 특히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대여한 소장품 87점과 주요 미술기관에서 제공한 다양한 작품들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백남준의 예술적 도전, 시대를 초월하다 전시는 백남준의 플럭서스 활동부터 레이저 설치 작품까지, 그가 남긴 모든 예술적 매체를 조명한다. 초기 퍼포먼스 비디오 <손과 얼굴>과 사회적 권위에 도전했던 작품 <플럭서스 챔피온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선보였던 <TV를 위한 선>, <자석 TV> 등 그의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백남준이 최초로 제작한 로봇 <로봇 K-456>, 첼리스트 샬럿 무어먼과의 협업작 <TV 첼로>와 <오페라 섹스트로니크> 등도 함께 소개된다. 특별히 마련된 영화관에서는 <존 케이지에게 바침>과 <호랑이는 살아있다> 등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담은 15편의 비디오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케이지의 숲-숲의 계시>, 대형 걸리버 로봇 작품 <걸리버>, 그리고 백남준의 마지막 레이저 작품 <삼원소> 등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또한, 한국의 역사적 사건과 개인적 고뇌를 담은 비디오 설치 작품 <108번뇌>가 새롭게 복원되어 전시된다. 인간과 기술의 소통을 꿈꾼 예술가 부산현대미술관 강승완 관장은 “백남준은 기술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고, 소통과 융합을 이루고자 한 예술가”라며, “이번 전시가 인간과 기술 문명 간의 관계를 되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백남준의 예술적 도전과 비전은 여전히 동시대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기술과 예술, 인간의 연결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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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1
  • 부산시, 전국 최대 규모 ‘반려문화공원’ 조성 본격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기장군 철마근린공원 조성 안건이 통과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부산은 행정구역의 절반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 가능한 면적이 8.7%에 불과하며, 이중 규제 지역 내 공원 조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지난 5일 국토교통부 ‘2024년 제14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철마근린공원의 조성 안건이 최종 승인되었다. 이번 성과로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사업인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조성될 반려문화공원은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대 24만 1천 제곱미터에 달하며, 총 사업비 355억 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된다. 공원 내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감둘레길 ▲글로벌테마정원 ▲동감놀이터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동물 관련 편의와 교육, 문화시설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사 통과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 후에는 지역 상품 장터와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소외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동물복지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이번 반려문화공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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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11-13
  • "부산예술대, 개교 30주년 맞아 특별 공연 ‘발칙한 세 여자의 세계음악여행’ 선보여"
    부산예술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 '발칙한 세 여자의 세계음악여행'을 오는 22일 부산예술대학교 원곡예술관에서 개최한다. 강열우 대외협력처장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학창 시절의 우정과 추억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강 처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정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친구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 친구, 은아, 말순, 영자가 고향 부산에서 다시 만나 부산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라틴아메리카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음악 여행을 펼치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 관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 참여 이벤트와 17인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볼거리 이 공연은 ‘유령들린화실’이라는 테마의 마술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권 대회 2위에 빛나는 마술사 최이안이 화려한 마술과 함께 무대를 이끌며, 이어 유럽 여행에서는 소프라노 진윤희(부산예술대학교 교수)와 테너 하태선이 함께 ‘슈베르트의 송어’, ‘오 솔레미오’, ‘축배의 노래’ 등 클래식 곡을 선보인다. 또한, 미국 여행 파트에서는 진윤희 교수가 출연한 '더매직스타'로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권 대회 2위를 차지했던 최이안의 마술이 돋보이며, 부산예술대 무용과 재학생들과 스트릿 댄스 컬렉티브 킬라몽키즈가 비보이와 스윙댄스(SING SING SING)를 통해 미국의 다이내믹한 문화를 재현한다. 이어지는 라틴아메리카 여행에서는 라틴재즈밴드 겟츠(Getz)의 ‘란칸칸’, ‘리코바실론’, ‘쿠반피트’ 등의 연주로 열정 넘치는 라틴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전통예술원 풍류가 준비한 태평소와 풍물놀이로 마무리된다. 부산예술대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겟츠 밴드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킬라몽키즈(KILLA MONREED)와 하퍼스(Hoppers) 역시 각각 2001년과 2011년 창단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 이번 공연은 강열우 부산예술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무대감독은 김종군 부산예술대 산학협력단장이, 무용과 연극 자문은 각각 부산예술대 실용무용과 박주현 교수와 연극과 김정순 교수가 담당했다. 영상제작은 광안리어방축제 폐막식 영상 제작으로 유명한 김동혁이 맡았고,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운영팀장 김혜림이 디자인을, 행정은 산학협력단의 김민경이 담당했다. 조명과 음향은 원곡예술관 강지훈 감독이 맡아 무대를 보다 완성도 있게 꾸몄다. 부산예술대 연극과 졸업생인 김쭈(영자 역), 백상희(은아 역), 정으뜸(말순 역) 등이 출연하며, 이들은 <신들의 재판>, <미녀와 야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다. 풍류전통예술원은 1920년에 창단된 이래 부산의 전통 색깔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이어가며 이번 무대를 빛낸다. '발칙한 세 여자의 세계음악여행'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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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해운대 51층 업무시설 지하 공사, 안전성 논란 속 주민들 분노
    해운대 마린시티 51층 업무시설의 지하 8층 공사 안전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마린원PFV가 지난달 23일 제니스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간담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 자리에서 마린원PFV 측이 초빙한 전문가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간담회는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토목공학 전문가 A 박사는 지하 공사 과정에서 사용되는 공법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진동, 저소음 공법을 사용하여 암반을 굴착하고 지하수 유출 방지를 위한 차수 공법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설명이 공사장의 안전성에만 집중되었을 뿐, 인근 아파트와 학교의 안전 문제는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특히, 한 주민이 "바닷물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A 박사는 "이쪽 사업주(마린원PFV) 입장에서 보면 아이파크와 제니스가 바닷물을 막아주고 있다"며, 이미 구축된 슬러리월이 한 차례 더 바닷물 유입을 막아준다고 답했다. 이 발언에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아파트가 바닷물을 막아준다는 말이냐"며 당혹감을 표했고, 일부는 분노를 표출하며 항의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마린원PFV는 간담회 종료 후 "해당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라며 "주민들이 설명을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대위에 전달한 자료에서는 "제니스아파트와 해안 사이에 설치된 슬러리월이 해수 침투 방지 역할을 하고 있어 침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하며, 해당 발언이 "안전성 설명의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마린원PFV의 해명이 공사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을 전가하는 것으로 느껴지며 불안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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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부산, 데이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 준비…'부산 데이터 위크 2024' 사전등록 시작
    부산시는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데이터 위크 2024'의 참가자 사전등록을 11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혁신기술로 만나는 디지털 전환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모색하며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서는 AI 드로잉 쇼와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의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인재상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글로벌 트렌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혁신 등 4개의 세션에서 12개 주제가 발표된다. 각 세션에는 고려대 윤상필 교수와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임근수 이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부산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디지털 전환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2.0 기회와 리스크'를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 전략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의 세션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부산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과 부산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부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 데이터 위크가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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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부산시,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 개최…세계가 함께하는 1분간의 묵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제18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25 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국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국제적 추모 행사로, 전 세계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무명 유엔참전용사 1위의 안장식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참전국기 게양 ▲1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인사말 ▲편지 낭독과 추모공연 ▲주제 영상 ▲추모사 ▲헌정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6.25 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유엔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릴 예정이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 기념일을 맞아 전 세계가 부산에 묻힌 유엔 전몰용사들을 기리며 함께 묵념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개국에서 온 198만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이 뜻깊은 시간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1시 시 전역에 사이렌과 함께 조포 21발 발사와 블랙이글스의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소리에 놀라지 마시고 함께 묵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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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대구·경북 문화예술계,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출범으로 지역 활성화 박차
    대구·경북 지역의 침체된 문화예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K-글로벌문화예술협회(이사장 박혜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모나리자에스엠 본사 문화교육실에서 열린 협회 발대식에는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역 인재들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미래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발대식은 강미경 아나운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혜수 이사장의 인사말과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전통 도예가 송암 김진량 사기장이 제작한 분청 상감 차사발 전달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아트 컨설턴트 변지애 대표가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세계 예술 시장의 흐름과 대구·경북 지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박혜수 이사장은 암 투병 시절 문화예술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경험한 바 있어, 지역 사회의 예술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의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문화교육실을 제공하여 세미나와 강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의 방향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송암 김진량 사기장이 BTS 지민이 소장한 달항아리로 주목받은 전통 도예 기법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사기장은 “이번 협회 출범을 통해 전통 문화예술이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지애 대표는 특강에서 “지방의 예술인들이 수도권 중심의 문화 격차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을 넓혀 나가는 데 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대구·경북의 젊은 예술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K-글로벌문화예술협회는 향후 국내외 문화 예술 전시 및 학술 교류, 창작활동 지원과 예술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대구·경북의 문화 예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혜수 이사장은 “협회가 예술 분야 인재 발굴과 세계화를 목표로 매월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예술인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및 학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오세훈, 영남대 최외출 총장 등 다수의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 협회의 출범을 기념했다. 협회의 첫 걸음이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세계화를 향한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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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 기장바다마라톤대회, 2025년 4월 아름다운 해안로에서 다시 달린다
    부산 기장군의 아름다운 해안로를 배경으로 펼쳐질 제7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가 2025년 4월 27일 개최된다. 연합뉴스와 기장바다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badarun.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인근의 동부산관광1로에서 출발해 기장 해안로를 따라 달리다 죽성성당을 돌아오는 경로로, △하프마라톤(엘리트부/마스터즈부) △10km △5km 세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추가된 엘리트부는 대한육상연맹(KAAF) 등록 선수와 해외 초청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스터즈부는 일반인 참가자 외에도 대한육상연맹 등록을 탈퇴한 만 35세 이상의 비현역 선수와 동호회, 해외 참가자도 참여 가능하며, 다양한 마라톤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자는 종목별 제한시간을 충족해야 하며, 하프마라톤은 2시간 30분, 10km는 2시간, 5km는 1시간 15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마라톤 파크'에 이름이 영구히 전시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하프마라톤 남녀 우승자(마스터즈부)에게는 인도 보드가야 마라톤(Budhgaya Marathon) 참가 자격과 항공권이 제공된다. 엘리트부 1위에게는 상금 70만원과 트로피가, 2위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마스터즈부 하프코스 및 10km 코스 1위부터 5위까지에게도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단체 참가자(20명 이상)에게는 참가비 10% 할인과 단합을 위한 음료 및 부스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효운 스님, 기장바다마라톤 조직위원장은 "건강한 삶이 곧 행복한 삶이다"라며 "기장 바다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제6회 대회는 5천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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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 해운대구청, '마린시티 열린음악회' 후원 논란에 휩싸이다
    지난 10월 26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마린시티 어워드 & 열린음악회’에 해운대구청장이 참석하면서, 구청의 미흡한 행정과 이해할 수 없는 후원 논란이 불거졌다. 이 행사는 마린시티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공사 중단을 요구해온 지하 8층, 73층 공사의 시행사인 마린원PFV와 비에스디앤씨가 후원사로 이름을 올려 더욱 논란이 됐다. 해운대구청은 후원사 명단에 구청 이름이 포함된 사실에 대해 의아한 입장을 보이며, 공식 공문이 없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구청장이 주최 및 후원사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인적 연락을 받고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서실장마저 행사 참석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하면서, 구청장 본인이 직접 참석 여부를 보고했다는 점이 밝혀져 행정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더 큰 논란은 ‘해운대구청’이 후원사로 이름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공식 후원 요청 공문도, 후원 내용도 구체적 내역도 없이 구청 이름이 사용된 것에 대해 주민들은 명의 도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청 측은 여전히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후원과 관련한 명의 사용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마린시티 주민들은 이번 논란을 두고 구청의 무책임한 태도와 투명하지 않은 행정 절차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후원사인 시행사가 주최한 행사에 구청장이 참석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해운대구청이 후원 논란과 안전 문제에 대해 신속한 해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해운대구청의 후원 논란이 시간 경과와 함께 의심을 키워가는 가운데,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철저한 검토와 해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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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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