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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13 08:18
- 경남 양산소방서 예방교육담당 김일호
추석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유쾌한 재회와 맛있는 음식, 따뜻한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하며, 이 모든 것이 우리 집에서 이루어진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명절 동안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드는 만큼, 주택 내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최근 통계를 보면, 명절 연휴 동안 주택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름이나 전기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명절 동안에는 화재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사전 준비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주택에 필수적인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의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연기나 불꽃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이나 대형 마트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어 접근하기도 쉽고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소화기는 필요한 장소에 비치하면 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따로 배선 작업 없이 건전지를 끼워 설치하면 된다.
또한, 소방서는 각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화재 대피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화재 발생 시 대피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역할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이 이러한 안전 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자료를 배포하고 있으며, 필요시 소방서 방문 상담을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절의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소방서는 모든 가정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설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부모님과 친지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
